군화랑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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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좋게 헤어졌어요 짧게 얘기하면 군대간게 벼슬이라고 사소한것까지 다 시키고 돈달라 그러고 뭐 사달라 그러고 저도 제 생활이 있는데 신경 하나도 안써주고 오직 자기만 신경써달라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어요

 

전남친 계속 챙기다보니 저를 못챙겨서 자존감이 확 낮아졌어요 근데 이번에 알고 지내게 된 남자분이 저를 잘 챙겨주세요 다른 분들도 저를 챙겨주시지만 그 남자분이 저를 챙겨주실때마다 너무 떨려요 처음 봤을 때 존댓말 해주시던 그 오빠가 이제 말 놓겠다고 ○○아~ 불러주는데 너무 설레요

 

근데 짝사랑인가봐요 제가 선톡해도 먼저 대화 끊으시고.. 어떻게든 이어가려하면 읽고 답장 안해주시더라구요.. 자신감이 없어서 이제 연락 못하겠어요.. 그리고 전남친 남자분 몇몇 아는 언니들이 있는데 다 아는사이에요 근데 헤어지고 남자분을 좋아한다 하면 언니들이 안좋게 볼까봐.. 주변 시선이 무서운거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그니까 짝사랑이 처음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이렇게 쉽게 누구 좋아한다고 하니 나쁜 애처럼 보일 것 같고 헤어진지 얼마 안되고 빠질만큼 헤어지기전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주변은 모르니까 막 말 할 것 같고.. 그냥 이렇게 마음에 담아두고 말까봐요

 

졸린데 새벽감성이라 두서없이 썼네요 그냥 어디 말하고싶어서 썼어요 헤헤

  • ?
    익명_88088266 2019.08.29 09:06
    자존감 떨어진것 같다고 본인이 말했고.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거 군대가 아무리 편해졌다지만 돈없으면 생활안되는건 똑같을 거고 거기에 자꾸 스트레스 받으면 헤어지는게 좋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전역까지 기다렸지만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보니 선택은 잘못한게 아닌듯.

    새로운 사람은 힘들때 자상하게 해줘서 그런거지 실제 만나보면 안그럴 수 있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떨어진 자존감 회복하며 자기 생활하다보면 더 좋은 사람 만날테니 너무 위축되지 말길 바람.
  • ?
    익명_99530604 2019.08.29 09:19
    윗분말이 맞음. 너무 급하게 생각지 말고 천천히 자기 생활하다보면 좋은 사람 만나게 됩니다.
  • ?
    익명_89122522 2019.08.29 09:55
    짧고 굵은 것보다 가늘고 긴 연락이 나을 때도 있겠죠. 군화랑 헤어진건 잘하셨습니다. 혼자 힘든척 궁상떠는 건 바깥 나와서도 그럴겁니다. 그냥 이기적인 거죠. 자존감이 좀 낮아졌을 때는 산책을 하면서 햇볕좀 쎄시고요. 옷 같은 걸로 자기투자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
    익명_79474732 2019.08.29 10:12
    부담스러운건 남자나 여자나 좋은 결과보기 힘들게 만드니까. 부담스럽게 대하지 말고. 뭔가 자신감을 업 시켜줄수 있는 뭐 다이어트라던지, 운동이라던지 시작해서 좀 밝은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다이어트는 초췌해고 신경질 적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독하게 하지말고 칼로리 계산 같은거로해) 점점 개선되는 모습이 보일 수 있게 해라 목표는 어? 얘가 언제 이렇게?? 정도의 느낌만 들 수있게 변하는거야 알겠음?
  • ?
    익명_00462505 2019.08.29 12:06
    먼저 말도 걸고 약속도 잡아보고 고백도 해보고

    특히 나는 나한테 먼저 고백해 준 여친한테 더더욱 애정이 갓엇음 ㅋㅋㅋㅋ
  • ?
    익명_91750040 2019.08.30 04:47
    선톡한다는거에 별 의미 두지 마시고.
    이야기를 별로 안이어간다는 데에서 남자쪽에서 별 관심없어 보이긴 한데
    0046 익명님이가 말한 것처럼 '여자쪽에서 관심있어요!'를 남자가 알게 되면 반응이 달라질 수도 있음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갈만큼 자상한 남자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주변 여자들 시선 신경쓰는거
    본인이 뭘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런 언니들은 글쓴이 님 가지고 이러니저러니 평가질 할거임
    본인이 괜찮다 싶은면 가는거도 아니다 싶으면 안가야지요.

    헤어진지 얼마 안됐으면 윗분들 말처럼 혼자 시간 좀 가지셈.
    감정적으로 힘들면 판단력 흐려지고 매달리게 되던가 자기비하됨.
    전남친때문에 자기 못챙겼다면서? 그거부터 챙기세요
  • ?
    익명_04356682 2019.08.30 08:03
    아냐 일단 질러
    좋아한다고 질러
    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할 수 있어 쟁취해야대
    주변에서 너를 별로라고 본다? 그걸 왜 신경써?
    계속 타인의 기준에 맞춰사니까 자존감이 바닥나는거야
    당당하게 행동하고 당당하게 살어
  • ?
    익명_46037501 2019.08.30 17:33
    아 시바 뭐가 이리 생각이 많어
    헤어진지 1년 뒤에 새로운 남자 만나야된다는 공식 있냐??
    오빠가 정리 딱 해주께
    걍 만나 시바
    이 사람도 만나보고 저 사람도 만나보고 그래야 더 잘 맞는 사람하고 만날 확률이 올라가는거야
    그 새로운 남자라는 사람이 베스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이리저리 재지 말고 걍 만나 시바
  • ?
    익명_34501854 2019.09.03 17:29
    남들 눈치 보이면 아무것도 못 함. 대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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