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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지방인데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월세방 전전하면서 살다보니 시간은 벌써 8년이 훌쩍넘었네요. 남들보다 조금 시작이 늦어서 또래 대비 연봉이 낮은데 열심히 일하다보면 인정받고 연봉도 높아지겠지라는 기대로 살았는데 연봉은 능력보다는 경력 위주라 뒤쳐지는건 개선이 안되네요...결혼도 못하고 돈도 제대로 못모으면서 야근에 빠져사는 저를보고 고생은 고생대로하면서 뭐하는거냐고 집에내려와서 장사나하라고 하시는데...부모님도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그러시겠지만....그동안 남들한테 인정받기위해 열심히했던 시간이 너무 허망하네요. 서울에 남아있어도 계속 변함이 없을것같은데 고향내려가서 부모님 도움 받자니 간섭때문에 힘들도 같고...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 ?
    익명_21262583 2019.02.26 03:02
    현직이 어떤 상황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본인 아니겠습니까?? (전망이 있다없다를 떠나 내가 어떻게 될것같다는 상황)

    간섭을 받더라도 현 생활보다 개인시간과 여유가 생긴다면 저는 ...
  • ?
    익명_08505614 2019.02.26 03:07
    연봉이 능력보다는 경력위주라고 하는 사람치고 능력있는 사람 못 봄. 니가 능력이 없으니 그러고 있는거지. 퇴근 후나 휴일에 처 놀지말고 밤새고 공부했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들 노력하면서 사는거야. 일많이 한다고 능력있는게 아니란다.
  • ?
    익명_34633419 2019.02.26 08:34
    내가 그자리에 왜 있는지 누구보다 더 잘알텐데 왜 그러고 있어

    읽어보니 엄청 고집있어보이는데 한번쯤 돌아봐봐 이게 내가 원하던 모습이였나

    미래에도 그런 모습이 보일거 같다 싶으면 자존심 버리고 편하게 사는것도 맘편해
  • ?
    익명_77255143 2019.02.26 12:15
    @익명_34633419
    지금이 원하는 모습은 아닌데...이야기하신것처럼 과거를 좀 돌아보고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익명_89241257 2019.02.26 09:45
    나같은 경우에는 서울에서 부모님 계신 지방으로 내려와서 부모님 일 도왔었음.
    10년을 따로 살다가 다시 같이 살려니 아주 죽겠더라고. 지방이 서울에 비해 답답하기도 하고.
    지금은 그간 모은 돈이랑 부모님 도움 좀 받아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있음.
    초반에 같이 살때 몇년만 불편한거 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 ?
    익명_77255143 2019.02.26 12:19
    @익명_89241257
    경험담 감사합니다. 일단 하고싶은일을 좀 생각하고 내려가는걸 고려해봐야겠네요
  • ?
    익명_06473121 2019.02.26 16:21
    8년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바등바등 남에게 인정 받으면서 사는것도 좋지만
    조금 여유롭게 지방에서 지내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지방에서 가게라도 하나 낼 정도 여유가 있는 집이시면
    서울처자 보다 지방처자랑 이뤄질 확률이 더 좋아보이구요
    지방은 가게라도 뭐 있음 있어보이거든요
    고로 결혼도 그리 어렵진 않아보이네요
    부모님과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만 않다면
    사람 냄새나는 지방이 더 낫지 않을까요?
  • ?
    익명_85325898 2019.02.26 17:32
    나이가 들수록 변화를 선택하는게 쉽지는 않죠.
    하지만 미래가 안보이는 길을 계속 가는것도 나태함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죠.
    주변의 말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선택은 본인 밖에 책임질 수 없어요.
    덕분에 저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생겼네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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