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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총각임

 

결혼에 관심없이 살다가, 괜찮은 여자가 있어서 이 여자랑 결혼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열심히 정을 붙였는데, 알고보니 여자가 많이 무심한 성격이더라고.

 

연애가 어떻게 하겠지만, 결혼하려면 조금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부담을 줬는데.

 

헤어졌다.

 

내가 여자랑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은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이젠 남성 호르몬이 적게 나와서 그러는건가? 왜 이렇게 힘드냐

 

어릴적처럼 술을 퍼마실 수도 없고, 제 정신 유지하면서 사는게 쉽지 않네

 

사실 이럴때 다른 여자를 만나는게 가장 빠른 치유법인건 알고 있지만,

 

나이가 있어서 다른 여자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아무래도 사람들과 어울려서 웃고 떠들어야겠는데

 

40대에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뭘 해야할까

 

창피한 일이지만 내가 알린와서 댓글 달고 눈팅하는게 취미라 여기 적어본다.

 

 

  • ?
    익명_12492570 2019.02.26 10:13
    마음을 쓴 비율만큼 양만큼 헤어질때 거꾸로 돌아오는듯.. 이제 나이도 있는데 너무 다 쏟지말어
  • ?
    익명_99243250 2019.02.26 10:39
    동년배로서 그마음 충분히 공감한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길게 봐라.
    회자정리 거자필반.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고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겨라.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것이 이별이더라.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는것이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 방법이다.
  • ?
    익명_50902361 2019.02.26 11:07
    지금 나도 글쓴이와 비슷한데 엄청 힘들다. 특히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퇴사 생각중이야
  • ?
    익명_07733928 2019.02.26 13:19
    이별 후 후폭풍은 나이와 상관없는듯. 마음을 주든 안주든 헤어지면 힘들고 생각나기 마련이죠.

    그나마도 이별 후 마음 잡을 수 있는 취미나 일이 있다면 그 시간만큼은 덜하겠지만 결국 이겨내야 하는건 스스로 해야하다보니 드릴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 ?
    익명_83042744 2019.02.26 16:15
    한번 창피하더라도 잡아 보시는건 어떨지
    후회남지 않도록..
  • ?
    익명_23767408 2019.02.26 19:09
    그러니깐 쓴이의 아~를 낳아야지... 아~를 키우다보면.. 또다른 지옥을..
  • ?
    익명_58259677 2019.02.27 10:34
    사람 마음이란게 참 우습죠. 이만큼 나이가 들어서 세상 일에 다 괜찮을 거 같아도.
    막상 닥치면 힘든건 똑같고, 무너지는 것도 똑같더라구요.
    잘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 ?
    익명_53652790 2019.02.27 12:14
    그냥 마음을 많이 줘서 힘든거지 뭐...
    나도 전여친들이랑 헤어지면서 심적으로 힘들고 이런거 없어서 지금 여친이랑 헤어져도 괜찮을줄알았는데
    얼마전에 헤어지는 꿈 꿨는데 ㄹㅇ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다..꿈이라서다행이었어
  • ?
    익명_92385805 2019.02.28 14:57
    취미를 가지고 활동적으로 바쁘게 살아보는것도 좋을거요
  • ?
    익명_02025870 2019.03.01 15:12
    여자는 여자만나서 잊는게 제일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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