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직 분들께서 많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고 댓글 적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제 글이 마음에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연봉이 낮아서 자격지심이 그런 마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글도 저렇게 적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제가 대단하거나 잘났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저야 솔직히 사무실에서 딩가딩가 놀면서
페이퍼워크 및 실험이나 하면서 돈 안 되는 짓거리나 하는 놈이죠
더운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대단하시죠
마음 상하신 분들 있으시면 정말 죄송합니다
왜 님이 만난 현장직 분들은 대부분 자기 일이 최고라고 생각하냐면, 그렇게 자신을 건사하고 가정(기혼이라는 전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가치를 느끼기 마련임. 이런 논리라 현장직이 아니라도 자신의 직무와 대가에 만족하고 있다면 대개 어떤 직군이라도 자기 일이 최고라고 생각함.
따라서 이건 해석하기에 따라서 현장직들이 자신의 직업에 가지는 자부심을 평가절하하는 표현이 될 수 있음.
단순작업 발언에 사람들이 지탄하는 이유는 실제로 보고 판단한 것 같지도 않고, 단순작업이 근로자의 신체에 주는 부담에 대해서는 경영학의 인사조직,생산운영 전공에서도 직무회전이 고려되야한다고 언급할 만큼 겉보기에 비해 나름의 고충이 존재함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배려가 부족한 발언이었음
누구를 데려와도 똑같지 않나요? 라는 발언이 화룡점정이다고 생각한게. 다르게 보면 누가 일해도 똑같은 작업이 그정도 돈을 번다면 그만큼 그 생산물이 엄청 중요하거나, 몸에 심대한 문제를 남길 수 있는 격무라고 연상할 수 있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는 글이 아니고서야 너무 무심하셨음
그리고 그 라인에서 특별한 기술 없이 단순 노동이란 것은 라인에 세우지 않고 특별한 기술 가지고 같은 산출물을 만들면 더 비싼 임금을 줘야 한다는 말임...본문대로면 6천으로 맞추려고 생산라인설계를 해둔거임...
정확하게 어떤 연구를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말한 임금발언에 무시당한 기분이 커서 상심하신건 알겠지만 그 반발심리로 상대의 직업을 낮게볼 수 있는 표현을 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