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울렁증 ㅠㅠ

술한잔 하고 가셈

소개팅도 자꾸 하고, 사람도 자꾸 만나야 울렁증이 치료되죠

오래전이지만 저 20살때 여자앞에서 말을 못 했는데 친구가 6개월동안 여자 만나는 자리마다 끌고 나갔어요
특훈 뒤로 낯선 여자 만나면서 긴장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사람이 좋아서 떨리는거야 아니면 남자랑 둘이 있다보니 떨리는거야?

왜 떠냐하면 예상하지 못할 때 주로 떨린다고 생각함
인사하고 님이 가진 정보로 편히 농띄우고 시작하면 서로 편해질듯 함

나도 모르는 사람만나고 대화하는게 좀 힘들었는데…나이가드니깐 고쳐지더라구요.

경험이 답 입니다..

경험이 답이지요.. 근데 당장 경험을 쌓기 어려우니
걍 편하게 맘먹고, 당장 꼭 내가 저사람과 연애를 할거야!!! 이게 아니고
직장 거래처 직원 만나는 느낌?? 알바하다가 일하러 나가는 느낌? 암튼 편하게 생각하면 좋아집니다.

전 고딩때까진 여자랑 눈도 못마주쳤어요. 마주오는 여자 있으면 고개 숙이고 지나가고 말도 덜덜 떨면서 못하고
그러다 대학가니 온통 여자애들이라 어버버하다가 술먹고 친해지니 금방 바뀌더라고요

지금은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랑 더 자주 연락하고 편하게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