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마을버스에 치일 뻔 했습니다.
아파트 후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입니다.
길을 건너다 뭔가 이상해서 뒤를 보니 버스가 제 얼굴 30Cm 앞까지 와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모를 정도로 순간 피하긴 했습니다.
옷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저를 못봤을 수 있습니다. 난폭운전을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정상적인 운전자라면 당연 정차해서 상황파악 후 주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버스는 그대로 방지턱을 날아서 초등학교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태어나서 마을버스가 그렇게 빨리 달리는건 처음 봤습니다.
음주운전 의심으로 112에 신고 했으나 출동하겠다고 연락 온 경찰관이 한다는 말이
내일 구청에 민원 넣으랍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ㅡㅡ
음주운전이 의심된다. 지금 또 어딘가에서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어서 전화한거 아니냐 했더니
일단 출동은 해보겠다 하더니 어찌되었다는 연락이 없습니다.
오늘 경찰서 전화해보니 "종점에 갔더니 모두 퇴근했더라" 라는 기록만 남겨져 있고 출동 경찰관은 출근전이라 합니다.
시청에 전화하니 구청에 전화 하랍니다.
구청에 전화하니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없고 경찰서에 접수하랍니다.
경찰서에 전화하니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없고 구청에 민원 넣으랍니다.
ㄱㅆㅂ 공무원ㅅㄲ들
해당 운전자에게 분명한 주의를 가능하다면 법적인 조치를 하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