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다 vs 괜찮다

택시는 편의를 위해 좌석을 사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좌석버스나 비행기 좌석도 뒤로 제칠 수 있으면, 뒷분에게만 피해 안가면 제쳐도 되듯
제쳐도 된다고 생각함

개 치열하다..

암만 그래도 나같음 말은 했을거같다

ㅋㅋㅋㅋ 베댓 좋아요 보니까 진짜 황금 밸런스네, 진짜 치열하다

나는 의자 뒤로 재껴도 된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 옆에서 혼자 눕는 게 기존의 예의에 안 맞고 조금 기분 나쁠 수 있긴 하지만,
난 예의라는 게 너무 형식적이고 과한면도 있다고 생각함
상황이나 시대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이 예의의 형식들이고
버스나 지하철이 있는데, 택시를 타는 상황은
좀 더 비용을 지불하고 편하게 가려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함

즉, 기차 침대칸 같이 눕는 게 허용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글의 상황도 숙취로 힘들어서 택시를 탄 거니까,
첨부터 누워서 가려는 의도가 있어서 비용을 더 지불해서 택시를 탄거고
그런 생각이 상식에서 많이 어긋나는 것 같진 않음

재끼는 각도가 일반적이진 않을 수 있지만,
원래 예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첫째고 형식은 둘째임
손님이 기사를 무시하는 마음으로 의자를 재낀 게 아니라,
택시의 좌석이 기차의 침대칸 처럼 이미 누울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한 거고
처음부터 숙취로 힘들 때 편하게 가려는 마음으로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오로지 의자 각도만 보고 예의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형식에 치우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택시 기사분이 예의를 중시한다면 오히려 숙취로 힘든 고객의 마음을 배려해서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도록 해야함, 예의라는 건 배려하는 마음임

원래 형식을 과도하게 따지는 원칙주의의 시작이라고 봄
너가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면 그 정도 형식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에
예의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는 거임

택시 뒷자석은 눕는거안될건데?
그리고 안전상의 문제도
운전중 브레이크 사용하면
안전벨트 무용지물
그로인해 사고나면 택시기사도 책임을 회피할수없고
정말 몰라서 그런거라면
알아두시길 운전중 눕는거 아님 안전벨트 무용지물
밑으로 쏙 빠지면서
혹여 차량추돌사고시 그대로 고기떵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