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에 넣으면 안되는 음식

들깨를 넣으면 술이 들 깨

ㅎㅎㅎ

문과생이 지어낸 말로 보임. 주말이니까 친절하게 상식선에서 바로 잡으면

폴리 펩타이드, 들깨 뿐 아니라 어디에나 있는 거. 아미노산들이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사슬 형태로 이어지다가 (폴리 펩타이드) 입체적인 형태를 이루어 고유의 기능을 하게 되는게 단백질. 폴리펩타이드와 단백질은 성분상 동의어.

알콜 (에탄올) 몇단계의 산화 과정을 거쳐 물과 이산화 탄소로 분해됨.
그 과정은 에탄올 -> 아세트 알데하이드 (by ADH 효소) -> 아세트산 (ALDH 효소) - 물+CO2
이 중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

AHD 효소가 발달하면 혈중 알콜 농도가 빠르게 감소
ALDH 효소가 발달하면 숙취에 강함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빠르게 산화 시켜 무해한 아세틱 액시드로 만들어 줌)
이 과정에 일부 성분이 효소의 반응을 더 빨리 해준다고 알려져 있고, 그것을 이용한게 숙취 해소제

들깨의 그것이던 아니던 단백질을 사람이 먹으면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흡수
특별히 들깨 단백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특정 아미노산이 ALDH의 산화 반응을 방해 한다 정도로 설명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음.

알콜 분해는 그러하고,
게시물의 텍스트 설명 중 '알콜이 ADH에 의해 아세트 알데하이드로 분해(산화)된다'는 말 이후의 문장은 모두 말이 안됨,
말 조차 안되는 그저 단어들의 조합 수준

들깨 먹으면 술이 들깨가 오히려 더 말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