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면 판교 취업 시절끝났다.. 코딩배운 문과생의 눈물

개발자로 살고 있는데.. 코딩만 배워서는 현업에서 바로 성과를 내기 쉽지 않아요. 기업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은 겁니다. 교육받는 당사자들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직종 변경한 것도 섣부른 행동인 것은 맞지만, 사실 가장 나쁜건 실상은 무시한채 당장 취업이 가능할 것처럼 광고하는 교육업체들이죠.

IT업계는 크게 서비스, SI로 나눠지는데
국비학원은 SI 맞춤형 교육이기 때문에 6개월 배워도 판교에 있는 서비스업 못가요.
서비스업에서 시작하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CS, 객체지향, 알고리즘 등을 아예 알려주지도 않아요.

그리고 국비에서 배우고 SI에서 개발을 시작해도 말만 개발자일뿐 공사장 막노동꾼 취급이죠.
괜히 SI업계 개발자보고 "자바 2명 타세요." 이런 말이 나온게 아닙니다.
참고로 개발업계에서 가장 더러운 환경이 SI입니다.

그런데 서비스업 메이저기업이 초봉 6천만원 준다는 말에
국비학원도 여기에 버스타려고 "너도 6개월이면 네카라쿠배 가능"이라고 과대/허위광고하는데 피해는 오로지 수강생입니다.
너무 무책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