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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얼마나 무섭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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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대구에 있었는데 이것저것 날아다녀서 여기저기 깨진곳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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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때 저수지에 떠있던 배가 읍내까지 날아왔다는 썰을 들은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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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보니 생각나는게 컨테이너 크레인이라고 부르던가 부산항에 엄청 큰 크레인이 5대인가 있었는데
매미지나간 다음에 걔네들 다 옆으로 누워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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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때 부산항쪽 컨테이너 옮겨주는 크레인 다넘어지고 피해 개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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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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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기억도잘안나서 썰만생각나는데 하늘에서 물고기가떨어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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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나도 컨트롤타워 아니라고 술 쳐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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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드럼통이 날아가는걸 직접 봤지요.
그 다음날 진해쪽으로 출근하는데 도로위에 고깃배 한척이 가로로 막고 서 있었음. 사라는 안겪어봐서 모르겠지만 매미의 충격은 잊혀지지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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