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살인데 30살 좋아하는게 죄인가요?

비하댓글이 있는건 아마 저 사람이 쓴 댓글 때문일겁니다.
이정재는 저보다 몇살 형인데요? 에서 뻔뻔함을 느낀거겠죠;; 아마도.
그리고 박휘순 및 다른 10년 이상 차이나는 커플은 죄는 아니지만 손가락질 받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무명씨께서 24세에 4살어린 20세의 여성과 결혼하여 낳은 외동딸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세월이지나 결혼할 나이가 된 딸을 무명씨보다 6살 어린 친구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하면 기분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설령 무명씨가 인정하더라도 무명씨 배우자분은, 무명씨나 배우자분 친구들은 "하하 거 친구, 아주 진심이 느껴지는구만~" 웃으면서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참고로 이런 가정이라면 무명씨 배우자와 저 사람은 고작 2살차이밖에 안나는거네요.

진심이어도 상대적인게 있고 보편적이라는 것도 있는겁니다. 내가 아무리 내 애완동물을 사랑해도 동물과 결혼하는 사람이 없고, 두 사람이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혈연이나 근친관계라면 결혼을 할수 없는거죠.

저 사람이 만일 댓글에 "나이 차이가 많다는건 제가 가장 잘 압니다. 하지만 저도 제 마음을 추스리기가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너무나 한탄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로 이건 해서는 안되는 사랑인가요..?" 이렇게 적었다면 오히려 동정표를 받았겠지만.. 글쎄요.. "이정재는 저보다 몇살 형인데요?" 에서 무명씨는 어떤 진심을 느끼셨나요? 저는 그런 진심 1도 느껴지지 않아서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