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095 추천 10 댓글 3
Extra Form

 

 

바다와 해양 문화가 발달한 그리스답게

시작부터 주 경기장에 물 채워서 종이배 띄움 ㅋㅋㅋㅋㅋ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 등장.

 

 

 

빛의 창을 던지고

 

 

 

 

빛의 창이 닿은 곳엔

 

 

키클라딕 양식의 조각상 등장.

그리스 예술에서 최초로 인간을 묘사한 조각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음.

 

 

 

그리고 그 조각이 해체되면

 

 

 

고대 그리스 조각상들과 함께

남성의 누드 조각상인 쿠로스가 나타나고..

 

 

 

 

다시 하나하나씩 분해된 조각들엔

위대한 인류의 업적과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 어린이 등 휴머니즘적 이미지들이 투영됨

 

 

 

그리고 조각들은 바다 위로 내려 앉아 그리스의 섬을 형상화하고

사랑의 신 에로스가 등장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에로스 아래로

미노스 문명을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 전통 문화와 그리스의 찬란했던 예술 문화들이

마치 아름다운 그림을 보듯 가장행렬로 펼쳐지기 시작

 

 

 

 

 

 

 

 

 

 

 

 

 

 

그리고 역대 올림픽 개최 도시를 소개하며 기념하는 순서가 시작되는데

 

 

장내 아나운서

"1896, 아테네

1900, 파리

1904, 세인트 루이스"

 

올리브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결승 테이프를 하나씩 끊어낼 때마다 이전 개최국이 하나씩 소개되는 방식.

 

 

 

 

그런데 잘 달리다가 갑자기 넘어짐..

헐 방송사고? 싶을 때

장내아나운서 왈

 

"World War 1...."

 

 

알고봤는데도 여기서 새삼 또 소름끼쳤음..ㅠ

1차대전으로 1916년 베를린 대회가 취소되고,

인류가 큰 상처를 입은 걸 저렇게 표현한듯.....

 

 

 

 

그리고 잘 달리다가 1940년 도쿄 차례에서 또 멈춤...

 

장내 아나운서왈

 

"World War 2...."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1896년 초대올림픽 아테네를 거쳐

2004년 제 28회 아테네 올림픽까지 도달한 달리기 선수. 어쩌면 인류.

어찌보면 경기장 한 바퀴 달린 것 뿐인데

스토리텔링 미쳐서 별것도 아닌데 코끝 찡함...;

막 엄청 돈지랄(;;)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도

개막식이 정말 아름답고 신비하면서도 짜임새있어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개막식임.

사실 이 개막식을 기억속에만 간직하고 늘 다시 보고 싶었는데

IOC 채널에 작년에야 올라왔었음.

유튜브야 고마워.....

 

 

 

https://youtu.be/YYvnvr8Cpzo

  • ?
    은여우 2022.10.21 17:04
    IOC 꼬라지보면 그냥 돈에 미친 귀신집단이고 이런건 그냥 대규모 공연일뿐
    의미 부여를 하자면 글쓴이가 감동했을 평화도 역사도 인류도 아니고
    그리스 시민들의 눈물과 고통을 담보로한
    2011년 그리스 경제위기로 나라를 박살낸 병신같은 놀음이지
    굳이 다시 꺼내보고 싶지 않음
  • ?
    은여우 2022.10.21 17:04
    IOC 꼬라지보면 그냥 돈에 미친 귀신집단이고 이런건 그냥 대규모 공연일뿐
    의미 부여를 하자면 글쓴이가 감동했을 평화도 역사도 인류도 아니고
    그리스 시민들의 눈물과 고통을 담보로한
    2011년 그리스 경제위기로 나라를 박살낸 병신같은 놀음이지
    굳이 다시 꺼내보고 싶지 않음
  • ?
    스타투하는사람 2022.10.21 17:38
    @은여우
    '독재자와 포퓰리스트의 영원한 선전수단 IOC'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1 jpg 상암동 근처 주민들에게 종량제봉투 돌렸다는 아이유 15 newfile 드드드래곤 11시간 전 3629
11 jpg 비가 온 뒤에 기온이 극단적으로 떨어진다는 날씨 8 newfile 드드드래곤 11시간 전 4342
8 jpg 나 오늘 면접 봤는데 너무 눈물 나 아빠한테 미안해서 4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4156
13 jpg 흑백요리사가 흥한 지금 차기작으로 해야하는 프로그램 1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3685
10 jpg 저년차 삼성전자 직원이 본 삼성전자 8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4435
11 jpg 5년 만에 해결한 커튼 속 미스터리 인물 3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3646
6 jpg 위치 선정 레전드로 평가받는 서울의 폐기물 처리장 5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3965
6 jpg 31세에 달리기 시작한 초재능러 4 newfile 드드드래곤 14시간 전 3643
1 jpg 미국의 노력으로 이스라엘과 수교 협상까지 했었던 사우디 최근 입장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2266
17 jpg 페미 손가락 논란 원천 차단한 우체국쇼핑 2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3515
9 jpg 왜 면도날은 털보다 경도가 50배 이상 높은데 마모되는가? 6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3154
0 jpg 내년 2025년부터 바뀌는 것들 6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2952
11 jpg 곽튜브가 계속 뉴스에 나오는 이유 6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3535
12 jpg 문화재 주변 마을의 14년에 걸친 변신 2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2335
10 jpg 표창장 받은 중3 학생 2 newfile 드드드래곤 15시간 전 2287
10/-1 jpg 어제 펨코에서 난리난 댓글 1 newfile 드드드래곤 16시간 전 3508
4 jpg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4 newfile 드드드래곤 16시간 전 2162
2/-1 jpg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3 newfile 드드드래곤 16시간 전 1973
7 jpg 디시인이 말하는 곽튜브 별 타격없는 이유 10 newfile 드드드래곤 16시간 전 3650
5 jpg 아딸 떡볶이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5 newfile 드드드래곤 16시간 전 31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58 Next
/ 9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