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장유유서

정작본인들은 개념과 버르장머리없이 나이처먹어놓고 어린사람한테 버릇을논한다니...
나이가 무슨벼슬인줄알아....지정석이없는 지하철같은데서 양보하는건몰라도 엄연히 돈주고산지정석표를
지맘대로 양보하라니 무슨개념이야 안봐도 본인들 애들 ㅄ같이 키웠을듯하다.

부모가저모양이니 요즘은 애들이 부모욕먹이는게 아니라 부모가 애들욕먹이는듯

그냥 되도 않는 논리로 시비털면 경찰서 전화해서 어떻게 해결하면 되냐고 물으면
알아서 깨갱할걸

근데 주작 느낌이...

저런일 살면서 겪어보신 분???

난 본적도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적도 없고

아저씨, 아줌마들도 잘못 앉아 있을 때

표 보여주면서 "여기 제 자린데 좌석 한번 확인해보시겠어요?" 하면 미안하다고 하고 제 자리 찾아가는게 일반적인데

선동글인가...

KTX는 직원이 수시로 체크하기 때문에 저런 일 발생할 수가 없는데

여수에서 서울 갈라고 ktx 표 끊으러 갔는데
매표소에서 고래고래 술취한 백발 할아버지가 싸우고 있음
들어보니 '베트남전도 갔다왔는데...', '전주 가는데 왜 이딴 표를 주고 있어!', '당장 표 바꿔!'

보아하니 15분 후에 ktx가 뜨는데 그걸 타고싶으셨나봄.
근데 문제는 ktx가 일반 기차에 비해 2~3배는 비싸다는거 or 일반기차가 1시간 후에나 차가 있다는 거
무생이마냥 들고 흔드는 표를 보니 일반 차량이었고, ktx를 타야겠다는 거임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지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지는 대우 받아야겠다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
나도 조금 늦으면 차 못탈거 같아서 몸을 들이대고 'ktx표 끊을 수 있죠? 용산' 이랬더니 할아버지 어디론가 감
표 끊고나서 떠나려는데 할아버지 또 와서 ' 나 몰라! 그냥 탈거야!'
역무원은 '할아버지 그러면 불법승차에요'라고 하는데 그냥 씹고 감

'하.. 시팔.. 아까 담배필 때 눈치주던 의경 새끼들 다 어디간거야' 했는데 스멀스멀 구석에서 그제서야 기어나옴
그 할아버지 결국은 나랑 같은 기차 타고 올라가다가 역무원한테 걸려서 끌려 나가는거까진 확인
문제는 익산을 넘어선 이후라 할아버지는 웃고 있었음.
지하철 불법승차는 10배인가 멕이던데 할아버지는 아몰랑 치매 헤헤 시전하고 전주까지 갔겠지?

할아버지가 매표소 직원한테 했던 말들 중에서 가장 베스트는 이거였음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야!, 문재인이 철도청 다 망가뜨렸어!'

100%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