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월급

쩌..쩐다... 근데 급여가 저렇게 많이 나와? 어디길래..? 한전 초봉이 3천이라고 들었는데..

건당 15만원...
플럭스 용접이 돈이 되네...

이게 요즘.. 페이스북에 많이 돌아다니는데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참고하셨으면 해서 글써요..
위에 있는 공수 65.5 공수라는건.. 일한 양을 말하는건데요. 보통 말하는 일용직 하루 일당을 1공수라고해요. 액수를 말하는게 아니고 시간을 말하는거에요. 공수에 따른 단가는 사람 능력에 따라 다르구요. (조공,특수[경력등]인부 등등..) 65.5공수라는건 아주 간~ 단하게 계산하면 65.5일 치의 일을 하셧다고 보시면되요. 보통 현장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am 7~8시 - pm 5:30~6시 정도에 끝나는게 1공수구요... 저녁9 시까지하게되면 1.5공수.. 11시면 2공수..
이런식으로 늘어나게됩니다. 일을 그만큼 많이하신거에요. 물론 단가는 쎼시지만 그만큼 힘든일입니다. 이거 쉽게보시고 뛰어드시면 후회하세요~!

돈은 잘버는데 ..

근데 총공수보니까 한달 급여가 아닌거 같은데.

65.5 공수하려면 30일내내 하루도안쉬고 2공수이상해야되는데.
하루 10시간이 1공수 13시간이 1.5공수 15시간이 2공수 18시간이 3공수거든 기본적으로.
그렇다면 한달에 650시간 일했다는건데 (여기서 시간은 물리적 시간이아닌 공수개념의 시간)
굉장히 힘든일이긴하다. 그러나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야리끼리라는 개념이있다.

기본적으로 용접의경우 물량단위계약이있다. 이경우 시급이나 일당이아닌
M단위 (용접한 길이)로 계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높은기능을 갖고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기능공이 하루가 꼬박걸릴 양을 몇시간내에 끝내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보통 시간계약자의경우 아침에 출근해서 12시 2시에 퇴근하고 하루일당을 쳐주는식으로 운영하지만
물량계약의 경우 하루에 3일치 4일치 일을 할경우 4일치 일당을 주는식의 계약을 하기도 한다.

고로 위의 한달 655시간 일하는게 가능한것이다. 참고로 인천공항공사 당시에 전기포설공의 경우
2달동안 280공수 하는 경우를 보았다 (6개월동안 한달평균 100공수)

단가 20만원짜리 기능공 설명충이적어본다.

티그하고 싶은데 하루 벌어먹기 바뻐서 배울 짬이 없네.

용접공은 아니지만 군생활때 용접자격증 있는사람들 작업으로 용접하고 들어오면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눈물흘리며 아프다고 하던데.

눈 보호하는거 써도 그런다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시간도 많이 흘러 기술이 달라졌다면 덜 할수 있고.

건설현장 대체로 시작이 7시 끝이 6시임?
나 아버지 전기공사하시는거 알바따라가면 8시 시작 5시 종료였는데

용접하면 안떨어지는거 아니냐?? 나 군대에 있을때 용접했던 문이 이틀단위로 떨어져 나가서 그 문에만 용접 30번은 넘게 한거 같은데?
무슨 이유임?

야 저거 기술값이야 억울하면 너네도 배워봐 저렇게 할려면 최소 10년은 해야돼

일 들어오는 시기에만 바짝하고 쉴 때는 쉬고 그러는거지,,, 늘 저렇게 일감이 있는건 아니고~ 게다가 공수보면 엄청 빡시게했네 ㄷㄷㄷ;;
암튼 이런저런거 다 고려하면 보통 월급쟁이 정도인거지 ㅇㅇ
하면서 유독한 물질에 몸도 많이 상하고

3d인디 저정도 받아야지..

금액만 보고 달려들 동네가 아님.

배타고 베링해나가는 것도 돈은 많이 번다.

대우조선에 협력업체로 7년차로 이제 나이 서른에 그나마 인정받아가며 적당히 돈300받아가며 직영을 노려보며 열심히 사회생활 중입니다만
저건 일반회사 정직원이 받는 월급으론 받을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물량을 쳐내는,시급보단 일당을 받아 떠도는 아자씨들이 받는 돈이라고 보여지네요
저도 물량으로 가서 일한다면 지금 한달에 600까진 벌수 있겠으나 저정도면 엄청난 속도로 물량을 쳐내거나 용접기술이 굉장하신분일겁니다
하지만 물량이란게 일정한 일의 양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회사안에 붙어서 하는일도 아니기에 오래 일할곳이 아니죠 잠깐 바짝버는곳이라 하면 되겠네요
뭐 저정도 받으면 떠돌며 물량생활 할만하겠지만 저는 이제 용접을 하시려거나 배울려는 분께 감히 한회사안에서 꾸준히 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말씀드리네요 여튼 저정도 받을려면 엄청 오래 하신 능력자십니다
일반회사에선 6gr자격증을 갖고 시급제로 하는 저도 한달 300겨우 법니다 작년에 연봉 4천 겨우 찍었네요 올해는 어떨지..물량이나 갈까..ㅋ

현대차 직영이다 14년 초봉 6천 나왔어
뭐 다른곳 돈 많이 버는데 많겠지만 오로지 돈만이 다는 아니다
정시간 근무에 몸 안상하고 크게 힘쓰지 않는 나름 수월한게 최고라 본다
중공업 건설 쪽 계열 돈 많이 받는 곳은 많이 받는데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고 힘들잖아
한두해 일할것도 아니고 평생 할 일인데 몸에 부담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월급 받는게 좋다고 본다

월급이 구백인데 세금이 육십이라는게 뭔가 이상한듯... 월급육백받아도 세금을 백만원정도 인데 ㅡㅡ

용접 맛만 봤지만

저 정도로 용접하는거 자체가 기술입니다

진짜 대단하네요

그런데 갑근세는 왜 18만원? 9백 받으면 백만원 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