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울린 디시인

검사해볼 필요 없이 친자식이 확실하군

근데 저리 가난하면 부업같은거 해도 될텐데 전업주부??

나도 예전에 삼수했다가 떨어졌을 때 부모님한테 위로는 커녕 엄청 욕먹었다. 가장 힘들고 슬픈건 내 자신인데, 당신들이 성내시더라고.
1달 있다가 K대에 추가로 붙었는데, 부모님은 기뻐하시는데 난 하나도 기쁘지 않고 착잡하고 쓸쓸하더라. 그게 벌써 20년 전 일이네.

저 본문에 보면 엄마가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야. 공감 능력이 결핍되고.
자식 고생하고 힘든거는 인식 못하고, 자기 힘든 것만 줄줄이 하소연하잖아. 잘되는 남과 비교나 하고.
집안이 돈이 없으면 나가서 부업이라도 하던가. 100만원, 200만원 벌 수 있잖아. 근데 안하거든.

저 글쓴이도 아마 수십번 수백번 참다가 뱉은 말일거야.
자기 정도면 엄청 자랑할 만한 자식인데, 자꾸 잘나가는 사람하고만 비교하니.. 엄청난 스트레스지.
난 동감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