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자녀 지도법

맞는말인게, 나는 중학교 이전에는 수학시간에 내내 자기만 했는데,
중학교때 그냥 교과서를 천천히 읽다보니까 수학정돈 다 알게되더라.

... 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죄송했지.

어차피 수학을 애들한테 막 해라해라 해봐야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그냥 어느순간 읽어보면.
'어 내가 이걸 왜 못풀었지' 하는 날이 온다고.

그전에 해줘야할건, 아이가 책을 혐오하지 않을수 있도록, 최소 한주 한권정도는 읽을수 있게 지도해줘야한다는거.

스토리 텔링 교육은 여태 본 교과서 중에서 제일 양도 많고 쓸데 없는것이 그 만큼 많은 책이다.
1-6 학년 책 무게가 장난 아니다.
1학년도 스토리텔링 하다 보면 재미 없어 한다
6학년은 당연한거고

스토리 텔링 수업 이라 해놓고 수업 준비 할 시간 쥐꼬리 만큼도 안준다.
학교 사업 하느라고 교사 굴린다. 꿈을 펼칠 시간도 안준다. 암울하다

그런 미친교육이라 요새 애들 책가방이 킬로단위였구나!
나라가 얼마나 뿌리까지 곪아있으면 모티베이션도 다 잃었을까...

정말 공감되는 부분은

하고싶은걸 가지고 있는 애들이 효자,효녀다. 이말이네..

대학교때까지도 못찾아서.. 각종 고시 준비하는 애들이 넘치지..

외국애들 수학못해..
왜 저런걸 도입하지...

독서에서 가장 와닿는다.

왠간해서 난 대안학교 보내고 싶다. 내가 부모라면,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존중 해주는 학교를 보내고 싶음. 치열하게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핵심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
등수로 아이들이 평가 받고, 점수로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다...
가장 좋은건 독일이나 핀란드 같은 교육선진국으로의 이민이겠지만. 내 아이나 부모가 겪을 고초나 언어적 어려움을 겪고 싶지 않고..

대안학교 보내기 전에는 사회성 개화에 가장 크게 노력해야할 듯 싶고 그 이후라면,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지켜주는 대안학교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대안학교도 대안학교 나름이겠지만..

그리고 만화책이랑 책 가릴 것 없이 많이 읽게 하는 게 아이에게 가장 좋은 해법인 것 같다.
소설도 나쁘지 않다. 양판소는 진짜 아니고;; 라노벨도 좀..
순소설이나 괜찮은 소설, 인문학책 등 읽고 아이와 토론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


한글 원리와 맞춤법 원리 이해하게 된 시점이 난 뿌리깊은나무 보고 난 후였거든;
그 전까진 그냥 암기해서 쓰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한글 수준이랄까...

부모들이 정말 착각하는게 자식을 자기들이 다 키웠다고 생각하는거.
애들은 스스로 크는거지 절대 부모들이 키우는게 아니다.
재정적 지원이나 삶의 관점에 대한 것 제외 그 나머진 아이들이 알아서 크는거.
애를 낳았으면 당연히 부모로써 책임질 것들 빼곤 전부 아이들이 해결하는거야.

그래놓고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 어쩌고 저쩌고 지지고 볶고 하면서 가정불화가 시작되는겨.
그냥 대학도 아이한테 물어보고 결정해서 가겠다하면 등록금까진 해줘도 나머진 알아서 하라고 해야되는거라고 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간섭해놓고선 왜 너는 못하냐부터 시작해서. 에휴..
아이들은 다 부모보고 배운건데 왜 죄없는 애들을 들들 볶는지 원.
그러고 애들이 자라면 부모한테 고스란히 돌아가는거지.

우리나라 부모교육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일뿐...
나 늙을때 돈좀 줘라..

와...정말 맞는 말이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