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저 맘에 안 들죠?

ㄴㄴ 네거티브 자체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은 효과적일듯.
이정희가 망한 이유는 멍청하게 네거티브를 해서임.
대놓고 '너 떨어뜨리려고 나왔음!" 이딴 미친소릴해서 부메랑 맞은거지.

네거티브 기본이 '난 중립적인 시각에서 너에 대한 문제를 말하고 있는거야'란 객관적(으로 보이는) 스탠스를 유지하는건데

이정희는 스탠스를 잘못취해서 니가 맞든 틀리든 난 니 적이니까 무조건 까는거야, 로 보이게 되었지.

이슈화 시킬 포커스를 '박근혜의 잘못'으로 맞춰야하는데 '난 안티 박근혜'가 포커스가 되었음.

그 결과로
박근혜가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내용보다 저 소리가 더 인상적이었고
저격수 이미지보단 안티 박근혜, 비호감 이미지가 더 크게 남았지.
언론에서도 박근혜 깐 실제 내용보단 저 소리만 이슈화되었고.

머리에 든게 많은거랑 토론에서 바보짓한거랑 그다지 관련 없죠.
오히려 성격(성급하다거나 공격올인하느라 시야가 좁아짐 등등)이 문제일 가능성이 큼.

그리고 이정희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소한 박근혜보단 들은거 많긴 할거 같네요.
아빠부시님이 무슨 의미로 하신 말인지 모르겠지만
전 이정희가 머리에 많이 들었다기보단 박근혜가 덜 들었단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