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명 넣은 반 배정표

없었다고? 90년대 중반에 학교들어갔는데 그 비상연락망으로 끼리끼리 모여서 엄마들끼리 모임가지더구만

니는 그냥 못배운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자격지심이란다 "옛날엔~" ㅇㅈㄹ ㅋㅋㅋㅋㅋ

별거 아닌 거 가지고 뭐 그리 비관적이냐.

요즘 아파트가지고 애들이랑 놀지말라고 하는 세상이라 그래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이랑 상종도 말라던가

요새 임대아파트애랑 노는거보면 바로 집에 가두는 시대야 ㅋㅋㅋ

별게아닌게아니다. 자신이 안당해서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거뿐이다
사람은 같은 아픔을 당해봐야지 그게 별거아닌지 알수있다
저 표를 보고 잘사는아이 못사는아이 차별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 차별받은 아이들의 아픔들은 평생가는거야

아동학대 방지법이 생겨서 이제 애들 차별 함부로 못합니다. 10세쯤되면 애들도 구분 다 합니다.
학습지진아, ADHD 티안나게 챙겨주고 도와주고 해도 애들은 왜 우리랑 똑같은데 왜 더 이뻐하냐구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선생님은 공평하다' 하는 것도 참 힘듭니다. 발작일으켜 학교 탈출하려는 정신지체아 진정시키느라 스승의 날에 손 팔뚝 어깨 심하게 물려 멍까지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옛날 생각하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솔직히 힘빠지고 억울하지만. 이게 제 직업이라 생각하고 참습니다.

과거세대 선생들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이나 그때나 몇몇 쓰레기선생들의 문제일겁니다
20년전 30년전 40년전에도 체벌이나 학대없이 아이들을 잘 통제하고 교육시켰던 훌륭한 선생들도 많았죠
반면에 몇몇 선생들은 아이들을 돈으로보고 어떻게하면 촌지를 못받아낼까 괴롭히고 벌주고 때리고 그랬고요
어느시대가 되었든, 누가 머라고하든간에
나중에 아이들이 기억하기에 차별을 일삼았던 쓰레기촌지교사 아닌
차별없이 아이들을 대했던 훌륭한 선생님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시면 됩니다

옛날 초등학교때 학기가 시작하면 꼭 나눠주는 조사표가 있었다
부모님 월급이 얼마냐? 직업이 무엇이냐? 회사이름은? 집크기는? 그런걸 적으라고 적혀있었지
그리고 어느날 수업중에 선생이 이런말은 한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를 언급하면서 그 회사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아주 악덕기업이라는거다
나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어린나이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나중에야 알게되었지. 그 선생은 우리 부모님이 촌지를 주지않아서 수업중에 우리가족 흉을 뜯었던거다
모든게 교사탓은 아니겠지. 하지만 썩은 교사도 있다는것도 분명 사실이다
그리고 저런 표를 만들어놓은건 높은사람들이 아니라 선생들이다

옛날에는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은 스승의 날에 편지도 쓰지말라고합니다.
교실 문 잠궈두면 어머님이 숙직주무관 한테 사주 하고 교실에 꽃다발 두고 교사는 놀라서 꽃다발 보고하고 반납합니다.
아저씨한테 고통을 준 쓰레기들 돈밝히는 양아치, 성추행하다가 걸린 짐승들 징계 받는다고 도서벽지 가서 오히려 가산점 받고 돌아와서 머리에 앉았습니다. 직급낮은 교사는 힘이 없어요. 윗사람들은 어찌어찌 빠져나가도 아랫사람들은 일제고사 반대하다가 해임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이제는 학부모들이 교사보다 학력이 좋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그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