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무너지지 않는다

저 얘기는 우리 이웃 이야기지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야.
우선 저 당시 일본의 버블 규모를 이해해야 하는데 집값이 현재 서울 시세의 50배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도쿄 기준으로)
저게 솔직히 말도 안되는거라 그 당시엔 일본의 버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좋은 선례를 남긴 셈이지.
그 이후 각국은 일본의 예를 교훈삼아 중앙은행의 영향력을 확대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또하나 일본의 큰 문제...
저 버블에서 분명 회복할 타이밍이 있었다.
최근 미국이 했던것처럼 '양적완화'라는 돈 풀기를 뒤늦게 BOJ(bank of japan)이 시행했고 그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었지.
그런데 거기서 삐걱대기 시작한다.
BOJ 총재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자 급격하게 신용을 회수하려고 양적완화를 중단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는 처참했지.
그동안 풀었던 자금의 효과가 도로아미타불이 나고 말았다.
미국이 이에 착안해 리먼브라더스때 벤버냉키의 '헬리콥터 벤' 별명까지 만들어가며 지독한 양적완화책을 시행한다.
시장에서 확실한 시그널이 나올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불황에서 빠져나온다.
아베 역시 지난 실패를 교훈삼아 갈때까지 가자면서 현재도 양적완화를 진행중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고용안정을 이뤄냈다.
아무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상상하기 힘든 버블규모와 그 버블붕괴시 BOJ의 병크가 터지면서 사상 유래없는 장기불황을 이뤄낸 대 사건이다.
다른 나라들은 이 일을 교훈삼아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
우리나라 김치맨들만 희안하게 일본을 본받자는건지 저 버블 얘기를 지껄이고 다니던데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OECD 국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1인당 소득 대비해서도 가장 낮은 가격이며 거주에 쓰이는 비용(월세, 이자 등)도 가장 낮은 편이다.
여기서 꺼질 버블은 찾지 마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