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말하는 프로농구가 재미없는 이유

참 쓸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승패 같은거에 목숨거는 동아리에서 진짜 그럼..
내 친구 동네에서 농구 좀 한다고 해서 서울 상경해서 농구 동아리도 들고 활동하다가
시합 같은거 제의 받고 나가는데 몸이 아프다고 하는데도 일단 나가래 ㅋㅋ
발목이며 무릎이며 성한데가 없음.. 좀 하다 때려침 ㅋㅋ

확실히 하승진이 말하는거랑 역으로 미국은 대학 농구는 정말 재미없는데 프로 농구는 박진감있죠.

NCAA 한해 수익이 10억달러인데
재미 없이 흥행이 된다고요?

재미와 흥행이 상관 없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제 개인적인 재미와 흥행이 무슨 상관인지요?
저는 흥행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직접 본 미국 대학 농구경기가 프로처럼 파고들거나 틈을 노리는 등 박짐감 있게 진행하는 게 아니라 그저 패스하다가 슛을 넣는 걸봤기에 그렇게 말한겁니다.

그리고 NCAA 수익이 10억달라라고 하셨는데 그게 모든 대학 농구경기 종합이지만 모든 경기가 그렇게 흥행하고 재미가 있다는 의미가 되나요? 그리고 미국 인구는 우리나라에 몇배로 차이가 나는 데요. 설령 인구의 비슷한 비율의 사람들이 스포츠경기를 본다고 한다면 높을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한번 어림짐작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위키피디아에 검색하니 NCAA의 팀이 약 350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대학의 농기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숫자를 약 1000명(NCAA 최소 아레나가 약 878명을 수용합니다, G. B. Hodge Center)으로 잡고 계산하면 350X1000= 350000 정도가 되고 경기들도 2018-2019 Pre-season, Regular Season, Postseason(NCAA Tournament, Tournament upsets, NIT Tournament, CBI Tournament, CIT Tournament) 등으로 약 7개의 시즌에 경기를 한 팀당 적어도 2번이상은 하겠죠?
그럼 350000X7X2= 4900000 정도가 되네요? 자 그럼 이제 티켓가격을 볼까요?
최저 평균가격은 Baylor University로 $15이고 최고 평균은 Duke Universty로 $198입니다. 이 둘을 잡고 평균으로 하면 106.5가 나오네요.
그럼 제가 생각하는 참여하는 인원들의 평균 티켓가격은 106.5X4900000=521850000정도가 됩니다. 말씀하신 수익의 약 절반정도가 되네요. 여기에 이제 기념품및 음식구매등을 포함하면 수익이 몇배로 뛰겠죠? 그럼 말씀하신 수익이 순수익이더라도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티켓 가격은 https://247wallst.com/special-report/2016/03/10/the-25-most-expensive-college-basketball-tickets/ 을 참조하였고, NCAA 팀수과 시즌에 대해서는 Wikipedia를 참조했습니다)

Zmsk님이 말씀하신대로 재미가 있고 그래서 흥행했기 때문에 수익이 난다라고 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 저는 최저인원만 계산으로 말씀하신 수익의 절반가까이 다다를수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미국 대학농구가 재미가 있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우리나라 야구경기를 욕하면서 보는 것처럼 그저 그쪽 대학 출신이라서, 해당 도시출신이라서 등의 단순한 이유로 경기를 구경하기 때문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