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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ㅅㅁ 2019.11.07 16:29
    이건 진짜 어려운 문제인데... 요즘 젊은이 취업난은 문제라는게 충분히 이해됨.

    그런데 세대가 변함에 따라 회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것도 사실이지.. 내가 다니는곳이 중견기업인데 새로 직원이 채용되면 일을 하러 온건지 배우러 온건지 분간이 안됨.

    우리때는 말이야~ 이런소리는 안하지만 기본적으로 인식??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는게

    "XXX씨 어떤것좀 해보세요." 라고 기본적인걸 던져줌. 물론 신입입장에선 기본적인게 아닐수 있음.
    충분히 검색등을 통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는데도 시작을 못함.
    서식을 줘도 선임에게 알려 달라고 하는건 기본이지.

    단순 작업이나 기본적인것만 주면 그건 또 싫다고 함.

    인맥 형성에 있어서 도움을 주고자 해도 본인이 싫어함.
    예를들어 외부업체 접견이나 식사자리에 가자고 하면 거북해하면서 싫어하고 외부업체가 우리 고객사(의뢰주)인데도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함.
    물론 굽히고 아부떨 필요까진 없지만 부탁이 아닌 당연한 요청, 요구를 하는경우...
    외부업체에 그렇게 하는데 내부적으로 직급이 같은 경우는 말할것도 없지..

    물론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10에 8명은 그런 경우가 태반...
  • profile
    피곤하네 2019.11.07 19:50
    @ㅁㅅㅁ
    쿠크다스 멘탈과 낙인효과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크지
    처음부터 완벽을 기하려하지말고 실패에 대한 용인, 사회적 인식이 선제되어야한다고 봄
    어디서 봤는데 반말로 일하는 벤처기업이 있다던데 한국은 여기서부터 기인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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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므르흐를 2019.11.09 11:11
    @ㅁㅅㅁ
    여러번 글 쓰다 지웠는데....

    대학 졸업한 학생들이 학문을 배운거지 일을 배운게 아닌데 '일 하러 온건지, 일 배우러 온건지 모르겠다'하시면 일을 배워야 일을 할 수 있는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회사 그리고 해당 부서가 하는 일을 배워야 그 신입도 님이 원하는 업무수행을 할 수 있을테닌까요.

    가르쳐주고 여러 시행착오 거쳤는데도 이해하지 못하고 일 수행 능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그때 욕하셔도 늦지 않을거같네요.

    신입은 어디까지나 신입이고 일을 배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 기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요.

    뒤에 인맥관련해서는 부서마다 다른 점도 많고 개인적인 성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니....이 부분은 사람 뽑는 분이 잘 뽑아야하는....복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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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2019.11.07 17:04
    공채의 종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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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나무 2019.11.07 17:36
    무슨 기업이 너네들 밥줄려고 있는 존재냐; 기업 입장에선 이윤추구가 당연한거고 그럴려면 사원들의 전문성과 적재적소의 채용이 최우선일수 밖에 없는데 구시대적 발상으로 안정성과 고른기회를 위해 공채가 있어야한다?? 내가 인사담당자면 저런애들 안뽑는다 ㅋㅋㅋㅋ 애초에 공채로 뽑는게 이상한게 전문성으로 살아야하는 시대에서 영어 국사 스펙에 치우쳐서 다방면으로 갖춘사람을 뽑았더니 신입들 개판인거 한두번 본거 아닌데 해외처럼 공채같은거 말고 전문성으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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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갸릉 2019.11.07 18:22
    당연한거지 이미 대학에서는 4-5년 전부터 ncs 기반 교육을 하고 있고 현장실습이라는 교과목도 개설하여 그 수업을 이수해야하고 졸업 논문을 써야 학부생들도 졸업을 할 수 있게 바뀌어가고 있다
    또 일부 공무원시험도 적용되고 앞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3년전에 들었음.
    그 밖에 고등학교때부터 전문성을 갖춘 교육을 위해 직업체험을 시켜주기도 한다. 아직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어 사고로 인한 사망등으로 뉴스에도 나왔고.. 일부 초중생들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교육기관이 이렇게 전문성을 띤 인재양성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니 대기업에서도 채용해야 하는 인력을 수시채용으로 바꾸어가는거지.
    대기업 공채를 노리고 준비해오던 취업생들은 불만만 가질게 아니라 시대가 변한것을 받아들이고 취업하려는 분야의 지식을 고루 갖추어서 입사지원을 하거나 눈을 낮춰야함..
  • profile
    피곤하네 2019.11.07 19:55
    @갸릉
    그럼 그런 기회를 얻는 학생들에 대한 공정성 시비는 없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네..
    조국사태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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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갸릉 2019.11.07 20:40
    @피곤하네
    그럴 일은 거의 없음. 대다수. 아니 모든 대학이 이런 교육방식으로 바뀌고 있으며, 바뀌기 시작한지 4-5년 전쯤임.
    이러한 교육과정을 안 밟은 학생들은 문과이거나 이과를 졸업하고 의미없는 스펙을 높이려 2-4년간 취업준비만 한 사람들뿐임

    지금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80%는 과를 졸업하고 취업할 회사에서 할 일의 기초를 미리 학교에서 배웠다고 할 수 있음.

    왜 이런 교육방식으로 바뀌냐하면 내가 볼땐 대학평가를 할때 취업률이 그 평가 내용에 들어가서 그런거 같음.

    학생때는 대학교라 하면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인지 알았음. 그런데 대학 조교 3년간 하면서 보니 학문을 연구하는건 대학원생부터고 학부생들은 그냥 직업학교 온거임. 학과에 맞춰서 자격증 따고 취업준비하러 다니는거임

    그래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을 목표로 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한학기 동안 해당 기업에서 일을 하며 학점을 따는 현장실습 과목이 과마다 개설되며, 전문지식 심화를 위해 논문 졸업을 하게 됨.

    또 하나 말하자면 취업준비생 인터뷰중에 그러면 사회초년생은 어디가서 경력을 쌓아야하냐..는데.. 난 솔직히 이해 안됨

    대기업 지원해서 저 소리한다는게 정말 이해 안됨

    내가 알고 있는 대기업은 매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미래를 대비해서 신제품을 계속 내야하고 기술개발을 계속 해야하는데 아무런 전문 지식 없는 사람을 뽑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며 교육하고 월급까지 준다? 지원률이 과포화상태라 말이 안됨

    대기업은 그 분야에 전문지식이 충분하고 미리 준비한 사람이 가는게 맞음.

    전문 지식이 없이 그 분야 입사하고 싶으면 1차 하청으로 가야함. 대기업 지원할 스펙정도면 입사 할 수 있을테니까 거기서 경험을 쌓고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게 앞으로 매년 대학 졸업 후 나오는 사회 초년생과 경쟁이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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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am 2019.11.07 18:34
    네다공채수혜자들 개새끼들 지들 편하게 들어간건 생각도 없지~~
    젊은 놈들이 말야~ 이 말이 자동으로 나오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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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19.11.07 18:44
    @William
    니가 나중에 태어나서 받은 수혜는 없는줄 아냐?

    억울하면 일찍 태어나지 그랬어?

    사회가 변해가는걸 어쩌라구?

    옛날엔 고졸로도 대기업 갔는데 지금은 못가니까 미치겠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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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갸릉 2019.11.07 19:08
    @William
    멍청아 글 좀 잘 읽어라 기업 측에서 하는 얘기 잘봐

    매우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서 기존대로 공채로 뽑는 비율이 높으면 그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는거야

    그러면 어떻게 되냐? 일본 소니, 파나소닉, 한국의 애니콜 등 처럼 급락하는거야. 스마트폰 시장만 봐도 늦게 대처한 lg가 죽 쑤고 있는거 느끼고 있지?

    그만큼 기업에서는 앞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누구보다 빨리 대처하고 변화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 회사가 안 망해

    그리고 시대를 잘 타고나서 능력없는데 입사한 사람들. 기업들 등치 키우기에 급급해서 인력 마구자비로 뽑아서 활용했던 그 사람들.. IMF때 다 구조조정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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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jioqjdoiq 2019.11.07 22:21
    @갸릉
    그만큼 무능력한 사람이 IMF끝나고 사람이 부족해서 대량 입사 하고 급속 승진하여 아직도 그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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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am 2019.11.07 18:35
    어디 한번 썰 좀 풀어보시지 영감탱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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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머 2019.11.07 21:30
    @William
    나는 말이다.
    공체 같은건 생각도 안했어.
    중소기업보다 쪼금 큰 대기업(지방)에도 사람들이 부족한게 현실이란다.
    물론 사무직말고 현장직이지만.
    그런대 가서 빡시게 일하면 월 세후 200이상은 떨어진단다.(2교대)
    이게 몸은 좀 축나도 한 3년만 하면 (월 120이상 저축 + 회사 기숙사 이용)
    4천은 모아요.
    이제 그돈으로 놀고 먹으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으면 된단다.
    당연히 대학을 나올 필요도 없지.

    그래서 무슨일 하냐고?
    상업 소설가.
    얼마버냐고?
    월 300이상은 벌지.
  • ?
    멈추기 2019.11.08 15:47
    @콤머
    월 300? 웃겼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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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머 2019.11.08 16:16
    @멈추기
    ? 왜 ?
    내가 월급받고 사는 건 아니지만 첫작에서도 초반에만 해도 월 300이상은 벌었어.
    카카오같은데 런칭하면 아무리 병신 같아도 월 천은 기냥 땡긴다.
    아예 병신이 아닌 이상 작품 끝나면 1,2억은 들어와 있어.
  • ?
    awjioqjdoiq 2019.11.07 22:28
    @William
    왜 꼭 공채로 좋은 명함다는 조건으로 힘들게 살라그래.. 난 공채 몇번 떨어지고 그냥 중기에서 경력 쌓고 지금 걔들보다 많이 벌고, 적은 시간 일해, 평일에 볼치러 다니고. 공채라는 인생의 목표부터 너무 창의성이 없어 그러니까 대기업에서도 공채를 없애려는거야. 이게 불안정하고 수입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대기업은 뭐 평생 책임줄거 같어? ㅋㅋ 몇만명이 입사해서 다 부장 달고 임원다는거 아니야 나머진 어떻게 된다?
  • ?
    어이쿠 2019.11.07 22:37
    @awjioqjdoiq
    나머지는 치킨가게나 고기집 사장 하고 있죠ㅠㅠ
    평일 점심 테헤란로에 있는 밥식당들 가보면 거기 식당 사장님들 대기업 출신들 많습니다; 물론 식당으로 성공해서 제2의 삶을 사시는분들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은 치킨으로 망했어요ㅠ
  • ?
    awjioqjdoiq 2019.11.07 22:47
    @어이쿠
    그러게요.. 그런분들이 꽤나 많죠.. ㅜㅜ 슬픈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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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ㅅㅁ 2019.11.08 00:40
    @William
    팩트만 이야기 해줄께.

    첫댓글 단사람인데 기존과 지금의 다른점은 지연학연 다 떠나서 당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을 알릴까 라는데 촛점이 있어.

    당연히 지금도 이전도 라인이라는게 있는데.

    이전은 노력이라는게 있었어. 물론 자리에 들어가기 까지의 과정이 지금 세대와는 다르겠지.

    그런데 지금 세대는 기성세대들이 노력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앉은 자리에서 가지려는 경향이 있는거야.

    군대야 억울해도 선임이란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선임에게 받은 거 그대로 돌려주며 최대한 배려를 해주지만 사회는 그런게 아니야.

    회사는 사람이 필요한거고 일할사람이 필요한거지 배우는 사람 돈만 가져가는 사람은 필요 없는거야.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주 6일 근무에 평일은 기본 10시 11시에 퇴근했어.

    물론 지금은 그만큼의 스킬이 쌓이고 경력이 있고 지위가 있으니 그렇진 않아.

    요즘 세대에까지 그런 요구를 하고 싶진 않아. 내가 일하는 시간만큼은 그들도 전력을 다했으면 싶은거야.

    그런데 그들이 하는말은 "잘하는 사람이 하세요" "신입에게 바라는게 많아요" "가르쳐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등등등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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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랏 2019.11.07 21:30
    딴거 없음 대학자체가 전문성을 가진 교육을 실시하면됨.

    대학을 나오면 기본적인 경력자체가 인정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면 되겠지.

    그러다 보면 현 대학의 이미지 보다는 전문 교육 학원 개념으로 넘어갈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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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jioqjdoiq 2019.11.07 22:23
    @구랏
    그러면 좋은데 지금은 교수들이 그럴 역량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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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므르흐를 2019.11.09 11:14
    @구랏
    전문성을 가진 교육의 예시 하나만 알려주세요
  • ?
    녹스 2019.11.10 02:37
    @구랏
    대학이 학문의 연구의 장이 아니라 취업 시 업무스킬을 배우는곳으로?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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