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간호사의 일상

간호실조차도 방호복입으면 미쳐버릴거같은데요. 반도체쪽 하청벤더업체라 맨날입는 방진복도 미치는데.. 타이켐시는 인생무상함을 느끼구요

미국도 방호복, 마스크가 필요분의 1/10 정도 밖에 없어서
군인들까지 생산작업에 지원된다는데 뭐..
이런 재난에 어쩔수 없는거지.

AI 구제역 관련으로 사시사철 입고 있는 제 기준으로

저거 계속 입고 있으면 사람 미칩니다. 그냥 땀복으로 보시면 되요.


오염구역 중에서도 그래도 깨끗한 곳이여서 저렇게 입은 것으로 생각되고

일할때엔 중간 사진처럼 풀무장하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도 부직포 가운 자주 입고 다니긴 하는데, (오늘도 여러 번 입고 벗음)

질병 특성상 심히 밀폐된 공간에 양성 환자와 오래 있지만 않으면

위의 페이스가드정도에 마스크, 기본 방역세트만 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님 말마따나 전시행정(공무원 입장에선 이게 제일 짜증나지만) 입장에서라도 입는게 맞긴 하겠네요.

정말 만에 하나라도 저 분들이 병에 걸리면 큰일나니까요.


그래도 겨울이라 저거 입고다니는거지, 여름이였으면...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