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독 vs 모독

북한이 외부적 빨갱이라면 현 정권내에서 대한민국의 반(反) 민주주의적 가담자들과 국고의 재산을 좀먹는 벌레들은

국가내란음모자들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까?

어느놈이 더 나쁘냐? 물론 후자나 전자나 쓰레기지만

나는 조국도, 국민도 사랑하지 않는다.
그냥 어쩌다가 태어나게 되었을 뿐이고, 교육에 의해서 애국심을 강요받았다가,
애국할 마음도 애국해야 할 필요도 못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고 일뽕이 된다든가, 국까가 된다든가 하는 건 너무 유치하고. 

나는 중국인이 될 수도 일본인이 될 수도 베트남인이 될 수도 한국인이 될 수도 있는거다.

애국심이라는 건 태어난 곳이 어디냐에 따라 문화가 무엇이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본다.

나의 친구, 가족, 지인들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이 나라의 국민들까지 사랑하긴 무리다.
정이라는 이유로, 관심이라는 이유로, 내가 하기,말하기, 생각하기 싫은 것까지 강요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나는 물론 어쩌다 권력을 잡게 된 정부도 싫다. 늘 실망스러울 뿐이었다.

공부할 수록 알게 될 수록 이 나라에 염증이 난다 신물이 난다 진절머리 쳐진다
망망대해를 돛 꺾인 채 떠다니는 배가 된 기분으로 하루 하루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