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에 날아간 선생님 꿈

학원가려고 택시 탔다가 걸린 사람이라면?
모두를 싸잡아서 종교쟁이 무개념으로 몰면 안되죠?

물론 선의의 피해자 일 수도 있지만,
같은 공간이라도 마스크 잘 쓰는 사람이 유일한 미확진자란 소식을 보면,
과연 방역 수칙을 잘하고 돌아다니나, 란 생각이 우선 드는거죠...

그렇다고 죄인처럼 몰아세우는게 맞는건지
저 스스로한테 묻고싶네요
방역수칙 어긴 사람 두둔하자는건 아닙니다 절대로요

사람 동선이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마스크를 써도 한순간 어느 장소에서 동선이 겹치면 그걸로 확진자 될 수도 있어요
우리가 그런 사람을 그냥 코로나 걸린 사람 탓하면 논리적으로 쉽긴해요 근데 전 모르겠네요 과연 그렇게 죄인 취급하는게 맞는걸까? 무조건 방역수칙 못 지킨 니탓이야~ 라고 말하긴 쉬운데 왠지 그게 내 지인이나 나였어도 내 탓을 하며 그럴수 있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말은 쉽지요

방역 수칙 어기고 몰려다니는 애들은 정말 큰 잘못이지만
엉뚱한데서 억울하게 걸린 사람까지 싸그리 잡아서 방역수칙 어긴 것들이라며 욕하는 사회가 정상은 아니라 봅니다.
적어도 제 양심은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 사고 방식이 가장 무서운 유형
마녀 사냥
인민 재판
중공 홍위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