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우때인드라! 원래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관심있는 우때인들이 있어서 이야기해보기로 했어. 이번 내용은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주구장창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이러한 요소들이 있었다" 이렇게 설명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봐주길 바래! 그리고 아래 애니메이션들은 모두 같은 회사에서 제작되었어.

1. 포켓몬스터（1997년~2002년）

  제일 먼저는 포켓몬스터의 가장 처음 애니메이션이야! 이건 아재 우때인들도 이미 알고있는 애니메이션일거야.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절의 애니메이션이 더 유명하지. 이 애니메이션 이후로는 모두 포켓몬스터 글자 뒤에 다른 글자가 붙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은 무인（無印）편이라고 불려. 1~2세대 게임을 배경으로 제작되었고, 무려 276화동안 지속되었던 시리즈이기도 해. 게다가 90년대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포켓몬 기술이 나올때 뭔가 역동감이 별로 없기도 했어.

  여기서부터 지우（일칭 사토시, 영칭 Ash）와 피카츄의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메인빌런인 로켓단과의 끈질긴 악연아닌 악연이 시작되었지. 그럼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알아볼게!

1） 주인공의 이름은 포켓몬스터 제작자 타지리 사토시의 이름에서 따왔다.

주인공의 이름은 우리나라, 일본, 미국 모두 타지리 사토시（田尻智）의 이름에서 따왔어. 일본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계속 등장하고, 지우라는 이름은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읽히는 智（지）를 이용하여 지어진 이름이지. 영칭의 Ash（애쉬）는 Satoshi（사토시）에서 따온 것으로 모든 이름이 원작자 타지리 사토시의 이름에서 따오게 된 것이야.

2） 코치가 두명이나 붙어있었던 애니메이션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초보 트레이너인 지우가 관동, 오렌지, 성도리그에서 얼마나 실적을 냈는가를 살펴보는 애니메이션이야. 무인편 당시의 지우는 형편없는 지식과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땅 타입 상대하는데 피카츄를 내보낼 정도로 열혈바보이지. 하지만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예선에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그래서 동료로써 같이 돌아다니게 된 것이 체육관 관장 출신인 이슬이와 웅이야. 이 당시의 둘은 철저하게 지우를 코치하는 것으로 등장하게 되었어. 그래서 무인편의 세개의 대회에서 관중석이 아닌 코치석에 앉아있는 경우를 볼 수 있어.

3） 놓아준 포켓몬이 가장 많았던 애니메이션

맨 처음은 버터플이야. 하필이면 버터플이 커플찾기를 하는 바람에.... 웅이보다 먼저 사랑을 차지했지. 이 에피소드는 매번 회자될 정도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해. 나중엔 DP의 독케일과 BW의 캐터피 에피소드에 영향을 주게되지.

두 번째는 피죤투야. 관동리그 당시 트롤링을 일삼았던 로켓단들과 리자몽이 또 트롤링을 일으킨 바람에 결국 피죤투와 헤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돼. 나중에 찾아오겠다고 했으면서 비정하게 잊혀진 비운의 포켓몬이지.

세 번째는 라프라스야. 사실 라프라스 무리에게 안전하게 돌려보내기 위해서 잠깐 잡아준것이어서 정식맴버에서 곧 빠질 수 밖에 없었어.

성원숭이나 꼬부기같은 경우는 맴버에서 완전히 빠진게 아니라 맡겨둔 상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제외했어!

4） 최악의 관동리그, 유일한 우승 오렌지리그, 명장면（라이벌전）이 있는 성도리그

관동리그는 포덕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리그전 중 하나로 불릴 정도로 최악이었어. 지우가 가진 포켓몬들은 로켓단의 트롤로 체력이 싹 다 빠져있었고, 풀체력인 리자몽은 지시 무시하고 자다가 판정패 당하게 만들었지. 허무한 리그 중 하나로 불리고 있어.

오렌지리그는 지우가 유일하게 컵을 들게된 리그야. 하지만 관동으로 돌아온 후 바람이에게 발리고 성도지방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어.

성도리그에서는 자신의 메인 라이벌인 바람이와의 일전을 벌이게 돼. 리자몽의 활약으로 바람이를 간신히 꺾었지만, 아쉽게도 호연지방에서 온 한 트레이너에게 져버리고 말지..

5） 지우가 유일하게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기도 했던 애니메이션

믿기지 않겠지만 지우가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에피소드가 있는게 이 무인편이야. 한편도 아니고 4~5편정도 있어. 특히 이슬이에게만 2~3번.

6） 무인편의 에이스 포켓몬 리자몽

리자몽은 지우가 데리고 있는 포켓몬들 사이에서 최강의 포켓몬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 파이리때 자신을 버린 트레이너로부터 벗어나 지우일행에 합류하게 되었고, 리그전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지. 하지만 리자드, 리자몽으로 진화하면서 지우의 지시를 대놓고 무시하였고, 관동리그에서는 빅트롤을 하면서 최악의 리그전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지.

사실 이 리자몽의 행동은 뱃지 수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고레벨 포켓몬의 명령무시 행동을 보여준 것 뿐이야. 오렌지 리그 도전 도중에 리자몽은 지우의 말을 듣게 되었고, 오렌지리그, 성도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되었어.

AG에서는 프리져와 싸워 이기기도 하였고, 베스트위시에서도 나와서 잠깐동안 같이 데코로라 제도를 여행하기도 하였어.

2. 포켓몬스터 Advanced Generation（2002년~2006년） 

2002년 후반에 무인편이 종료되고 곧바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다음 시리즈가 시작되었어. 포켓몬스터 어드밴스드 제너레이션으로 줄여서 포켓몬스터 AG라고도 불러. 3세대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기 기종이 게임보이 어드밴스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이름도 그렇게 붙여지게 되었어. 3세대인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파이어레드/리프그린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이 진행이 돼. 이때부터 지우와 봄이가 분량을 나누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어.

1） 죽을 고비를 넘긴 피카츄

하필이면 로켓단도 호연지방에 넘어온바람에 로켓단의 공격으로 피카츄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 하지만 다행이도 피카츄의 몸에 누적된 전기를 빼낼 수 있게 되면서（그리고 봄이의 자전거까지도 지져지면서） 살아남게 되었지. 이렇게 성도지방까지 단련되어왔던 피카츄는 그 죽을 고비로 인하여 그런지 너프가 되었어.

2） 체육관 관장의 딸인 봄이와 봄이의 동생인 정인

3세대 게임에서 주인공은 무조건 체육관 관장인 종길의 자식으로 나오게 되어있어.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었는데, 원래 3세대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봄이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하게 되면서 체육관 관장인 종길의 딸로 나오게 되었지. 그리고 봄이의 동생인 정인이까지 함께 등장하게 되었어.

봄이는 역대 히로인들 중에서도 가장 빈약한 지식과 약한 포켓몬 배틀 실력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지우와 웅이의 도움으로 인해 포켓몬 코디네이터로 큰 성장을 이루었고, 지식이나 배틀 실력도 일취월장하게 되었지. 그리고 자신의 메인라이벌인 수형（남캐）이와 썸탈 정도의 관계로 발전하기도 해.

정인이는 고평가 받는 봄이나 웅이보다 엄청 떨어지는 인기를 가지고 있어. 왜냐하면 쓸데없이 지우나 봄이에게 도발하기도 하고, 여자에게 치근덕 거리는 웅이의 귀를 끌어당겨버리는 것 때문에 찍혀있는 상황이 되었어.

3） 빈약한 지우의 라이벌 관계

사실상 지우의 라이벌 관계는 호연리그가 진행되기 직전에 나올정도로 라이벌의 존재감이 적은 애니메이션이기도 해. 아마도 봄이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그렇게 정하지 않았을까 싶어. 대신 봄이의 라이벌들은 초보 트레이너인 봄이 치고는 매우 강력한 라이벌들（수형, 할리）이기도 했으니까.

4） 다시 돌아온 관동편

호연리그가 종료된 뒤 지우 일행은 다시 관동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돼. 사실 관동지방에서 체육관을 가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배틀프론티어 도전을 위해 관동지방을 여행하게 되었지. 이 배틀프론티어편에서 주인공 일행의 큰 성장을 볼 수 있어. 지우는 체육관 관장들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진 배틀프론티어를 모두（7곳） 제패하였고, 봄이는 호연의 무희라는 칭호를 얻으면서 여러 지방에서도 유명한 포켓몬 코디네이터가 되었어.

5） AG의 에이스 나무킹

나무킹은 지우가 호연지방에서 두 번째로 잡은 포켓몬이야. 나무지기때부터 다른 나무지기들과 다르게 나뭇잎을 물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였어. 그리고 오래된 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힘썼지만, 아쉽게도 나무는 죽게되었고 다른 나무지기 무리들과 이별하며 지우 일행에 합류하게 되었어. 나무지기, 나무돌이, 나무킹이 될때까지 항상 강한 힘을 갈망하고 있었고, 약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성격이기도 해.

하필 나무킹으로 진화하면서 실연으로 인해 풀 타입 기술을 사용할 수 없어 잠깐 약체화 된 적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이를 극복하고 배틀프론티어에서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기르게 되었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AG에서는 나무킹이 그리 큰 평가를 받지 못하였어. 나무킹이 제대로 고평가를 받게 된 것은 DP의 다크라이를 쓰러뜨리면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지.

3. 포켓몬스터 DP（2006년~2010년） 

2006년 9월 AG가 종영되면서 곧바로 DP가 시작되었어. 무인, AG부터 이어진 대서사의 마지막이 될 뻔 했던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마무리가 굉장히 아쉬운 포켓몬이기도 해. 그래도 이 시즌의 애니메이션은 가장 고평가받는 애니메이션이면서 최전성기이기도 해.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다 평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1）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지우, 최고의 히로인 빛나, 최고의 존재감 웅과 삐딱구리, 스토리에 잘 녹아든 로켓단들

DP애니메이션은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스토리에 제대로 녹아들었다고 봐도 돼. AG는 아쉽게도 지우 라이벌들이 부족한 감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격이 다른 라이벌을 붙여주면서 DP 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지. 이 시즌의 지우는 자신의 최대전력을 데리고 리그에 향하게 되었고, 최대 라이벌인 진철이와의 배틀은 상당한 명장면으로 뽑혀있어.

빛나는 역대 히로인들 중에서도 그냥 히로인이 아닌 지우와 함께 주인공이라고 보기도 할 정도야. 물론 빛나도 초보트레이너이기 때문에 여러 실책이 많았고, 멘탈이 무너져 한참동안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지만, 지우나 웅이의 도움 그리고 호연의 무희로 이름을 떨치고 있던 봄이의 등장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기도 했어. 나중에는 실의에 빠진 지우를 위해 힘을 싣어주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였지.

웅이는 삐딱구리와 함께 또다른 개그를 선보여줬어. 아재 우때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을 수 있지만, 이제 막 아재가된 우때인들은 웅이와 삐딱구리 조합이 매우 익숙할거야. 웅이가 여자들에게 치근덕거리면 삐딱구리가 독찌르기로 웅이를 말리는데, 나중에는 독찌르기에 당한 마비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치유되는 과정을 기억하고 있지?

이러한점으로 인해 로켓단들은 지우 일행의 스토리에 잘 녹아들게 되었어. 갤럭시단과의 협력 및 통수, 대결 그리고 사악한 빌런 J와의 싸움에 지우일행과 힘을 합쳐 싸기도 하였어. 그리고 DP 애니메이션 스토리의 핵심인 초염몽과의 스토리에는 나옹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

2） 라이벌 진철

DP의 라이벌인 진철은 지우의 최고의 라이벌들 중 하나로 불려. 다른 한명은 바람이. 첫 등장에서 지우와 마찰을 겪게 되는데, 이는 둘의 포켓몬 단련 및 취급 방식 차이때문이야. 지우는 포켓몬에 대한 믿음으로 배틀을 하는 성격인데, 진철이는 반대로 강하고 재능있는 포켓몬을 철저하게 단련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야.

더 정확하게는 지우는 약한 포켓몬도 놓아주지 않고 믿음을 주는 스타일이고, 진철이는 그런 약하거나 잠재력이 없는 포켓몬, 눈 밖에 나간 포켓몬들은 방생해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이야. 파이리때도 보면 알겠지만 지우는 약하다고 포켓몬 방생하는 녀석들을 싫어하지. 그래서 진철이는 순해빠진 방식으로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는 지우를 싫어했어. 왜냐하면 자신의 형이 지우와 같은 방식으로 포켓몬들을 단련시켜나갔지만 크나큰 패배로 인하여 자신감을 잃고 트레이너를 그만뒀기 때문이야.

즉 이 둘은 가치관의 차이로 서로 라이벌이 된 케이스야. 진철이는 그 누구에게도 미소를 띄거나 하지 않지만,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신오 리그전 이후에는 지우에게 미소를 띄우기도 해.

3） DP의 유일한 결점 택트

택트는 지우의 신오리그 4강전 상대야. 진철이와의 8강전은 하나하나가 명장면으로 회자될만큼 크나큰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에 4강전도 뭔가 다를줄 알았던 포덕들이 많았어. 특히 택트는 환상의 포켓몬 다크라이를 가지고있는 트레이너로 다크라이 한마리를 가지고 모든 뱃지와 모든 리그 상대들을 쓰러뜨린 사기 트레이너였어. 이를 위해서 지우는 자신의 역대 포켓몬들을 불러와 택트를 상대하기로 하였지.

하지만 아쉽게도 택트의 다크라이에게 지우의 포켓몬은 세마리나 쓸려나갔고.. 네번째로 지우는 나무킹을 내놓았어. 그리고 나무킹은 다크라이를 쓰러뜨리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지. 그런데 문제는 이 사기트레이너가 다음으로 내놓은 포켓몬은 전설의 포켓몬인 라티오스였어...ㅅㅂ 라티오스는 나무킹을 포함해서 지우의 다섯번째 포켓몬도 쓰러뜨리고, 마지막으로 피카츄가 나서게 되었지. 아쉽게도 피카츄는 라티오스를 쓰러뜨리면서 자신도 리타이어. 그렇게 두마리의 사기포켓몬들에게 지우의 4강전은 끝장나버렸지.

그래 이때부터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암흑기가 시작되었어!!!

4） DP의 에이스 초염몽

DP의 에이스이자 DP의 진짜 주인공은 초염몽이라고 할 수 있어. 이 초염몽은 DP 애니메이션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 지우와 진철이의 라이벌 의식이 더 강해진 것은 진철이가 데리고 있던 불꽃숭이 때문이었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던 불꽃숭이였지만, 그 특별한 힘을 제어할 수 없고, 스스로 발현해낼 수 없기 때문에 진철이에게 방생당하고 말아.

그런 실의에 빠진 불꽃숭이를 지우가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후 수많은 활약을 거쳐 파이숭이, 초염몽으로 진화하게 되었어. 그리고 그 특별한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지. 그게 바로 특성 맹화! 사실 맹화는 체력이 위급할 때 불꽃타입의 위력이 증가하는 것이지만, 이 초염몽은 그 몇배로 강력해져 버려서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었어.

특히 신오리그에서 진철이와의 배틀에서는 진철이의 포켓몬을 셋이나 쓰러뜨리는 대활약을 펼치게 되었지. 초염몽은 지우의 에이스 포켓몬 중에서 리자몽과 함께 강력한 에이스 포켓몬으로 꼽혀.

4.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2010년~2013년） 

다음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암흑기의 시작인 베스트위시야. DP가 2010년 9월에 끝나고 베스트위시가 곧장 시작되었지. 우때인들도 알고있는 뇌리셋 논란이 바로 이때 일어나게 되었어. 그리고 명작으로 꼽히는 5세대 게임들 그리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엄청 가지고 있는 5세대 게임들의 요소들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악명 높았어. 대신 작화나 배틀장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었어. 베스트위시는 베스트위시 본편, 베스트위시 시즌2, 에피소드 N, 데코로라제도편으로 나누어져 있어.

1） 무인편을 오마쥬함

ㅅㅂ 그래 이게 바로 뇌리셋의 시발이다 ㅅㅂ. 무인편을 오마쥬하다보니 뇌를 무인편으로 오마쥬함. 신오리그 4강까지가서 명장면을 여럿 배출한애가 몬스터볼 쓰는 방법도 몰라... 또가스도 몰라.... 갓우가 좆우로 변하는 것은 단 1화로 충분했다. 뇌리셋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베스트위시이다.

2） 최악의 슬럼프를 맞이한 지우, 최악의 히로인 아이리스, 호불호 갈리는 덴트, 스토리 흐름 잘라먹는 로켓단들

나도 DP 내용 썼던거 오마쥬 한다. 일단 지우는 초보 트레이너인 슈티에게 쳐발리고, 아이리스에게도 꼬맹이 취급받는 덜떨어진 트레이너가 되었어. DP모습 어디? 게다가 이때 잡은 포켓몬들이 대부분 취급이 좋지 않아.

아이리스는 이슬이와 함께 포켓몬 차별하는 히로인으로 등록되어있다. 이슬이는 그래도 벌레 타입 싫어하는데 이유라도 있고 벌레 타입들이 위기에 쳐해있으면 도와주기도 하고, 벌레 타입 싫어하는데에 일관성이라도 있다. 하지만 아이리스는 얼음타입 싫어하는 이유가 드래곤타입 잡기 때문이라서! 그리고 얼음타입 싫어하는 것도 일관성이 없다. 게다가 이슬이는 체육관 관장이었지만, 아이리스는 초보 트레이너인데도 불구하고 신오리그 4강까지 간 애를 무시하고 지내신다. 그리고 하나지방에 처음 온 지우에게 하나지방에 대한 것도 모른다며 개무시하기도 한다. 슈티와 함께 안티가 많은 이유가 다 있다.

덴트는 일행중에서 그나마 나은편이야. 오히려 XY에서도 나와줬으면 싶은 애는 베스트위시 캐릭터들 중 덴트가 유일했으니까. 문제는 너무 오바떤다는거.

로켓단은 초반의 캐릭터성은 좋았으나 문제는 스토리 흐름을 마구 끊어먹는게 문제였어. 게다가 애니메이션 자체의 분위기와 많이 다른 로켓단의 분위기도 있었어. 거기에 더해서 로켓단의 캐릭터성의 일관성이 없어. 베스트위시를 볼때 로켓단만 잘라서 보게되면 정신 오락가락하는 머저리같다고 생각할 정도야. 갓켓단이 좆켓단으로 변하는 것도 1화면 충분했다. DP의 로켓단 어디?

3） 머저리같은 라이벌들

슈티 : 지역 비방, 안하무인, 챔피언들에게 나대다가 개털림. 페이크 메인 라이벌.

카베르네 : 덴트에게 깝치지만 항상 무참하게 털림.

랑그레이 : 아이리스에게 얼음타입으로 도발하지만 문제는 성격이 개촏잉임.

철이 : 6마리 풀배틀에서 5마리 데리고 온 머저리야. 또 그딴 놈에게 털린 지우는 더 머저리가 되었지.

캐니언 : 라이벌들 중에서 얘가 제일 낫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발음에 민감한게 흠이야.

4） 베스트위시의 에이스 악비아르

결점투성이 베스트위시. 그럼 칭찬할 점이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 물론 배틀씬 퀄리티가 상승한 것도 있어. 게다가 악비아르라는 에이스를 찾은 것도 베스트위시의 유일한 희망이었어. 사실 베스트위시는 암흑기를 상징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악비아르는 고평가를 받지 않았어. XY의 개굴닌자가 막판에 삽질하는 바람에 악비아르의 위상을 재평가하게 되었지.

깜눈크 무리의 보스인 선글라스 착용한 깜눈크는 지우의 피카츄에게 여러 번 도전을 해왔었어. 하지만 피카츄에게 지기만 했지. 나중에는 악비르로 진화하면서까지 피카츄에게 도전하였지만 역시 패배. 그렇게 연달은 패배에 좌절하고 있는 악비르를 지우가 거두어주게 되었어. 다른 에이스들보다 등장 횟수는 적지만 악비아르는 상대 에이스 포켓몬을 잘 잡는 편이었어.

악비르때 상성상 불리했던 담죽의 에이스 포켓몬인 툰베어를 이겼고, 악비아르로 진화하여 상성상 약간 불리했던 아이리스의 에이스 포켓몬인 망나뇽을 이겼으며, 역시 상성상 불리했던 캐니언의 에이스 포켓몬인 타격귀를 이기는 활약을 보여줬어.

5. 포켓몬스터 XY（2013년~2016년） 

포켓몬 애니메이션 역사상 용두사미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포켓몬스터 XY야. 작화나 배틀씬 작화는 베스트위시에 이어서 매우 좋은편이야. 하지만 스토리 완급조절에 실패하면서 현재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XY는 AG를 오마쥬하였기 때문인지 여행 맴버도 AG와 같은 4명이야. XY는 XY 본편과 XY&Z로 구성되어있어. 여기서도 뇌리셋 같은건 없어.

1）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게 고평가 받는 지우

사실 베스트위시에서 덴트에게 지우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어. 그런 실력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덴트가 왜이리 좋은 평가를 내리는지 모르겠지만, XY때는 베스트위시 시절을 날려보냈는지 첫화부터 좋은 실력을 보여줘. 그래서 세레나, 시트론, 유리카, 라이벌들, 체육관 관장들이 지우를 고평가 하기 시작하지. 사실 XY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

2） 체육관 관장인 시트론과 시트론의 동생 유리카

시트론은 미르시티의 체육관 관장이었지만, 자신이 만든 AI로봇에 의해 쫒겨나버리고 말아. 다행이도 AI를 고치는데 성공하였지만. 체육관 관장이기 때문에 실력은 좋지만 지우에게 배울것이 많다면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해.

유리카는 시트론의 동생으로 게임에서도 시트론의 동생으로 나와. 거기선 시트론의 조수 역할도 같이 하지만.. 유리카는 포덕 of 포덕, 포덕 그 자체로 등장하여 이슬이나 아이리스같이 포켓몬을 외모로 차별하는 애들과는 달리 어떠한 포켓몬이든 귀엽다고 좋아하는 애야. 이건 AG의 정인이도 마찬가지야.

3） 빈약한 세레나의 라이벌 관계

아쉽게도 이번에는 히로인으로 등장한 세레나의 라이벌리가 빈약한 축에 속해. 봄이, 빛나, 아이리스의 라이벌들이 상당한 존재감을 선보였기 때문일 수도 있어. 이는 세레나의 여행 목적이 너무 늦게 정해졌고, 세레나가 출전하는 대회인 트라이 포카론도 매우 늦은 화수에 출전하였기 때문이야. 사실 세레나는 어렸을 때 도움을 받았던 지우가 좋아서 여행에 합류했던 것이기 때문에 여행의 첫번째 목적은 사실 이미 달성했던 것이었지. 게다가 트라이 포카론은 평가가 매우 나쁜 대회이기도 했고.. 특히 트라이 포카론에서는 배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세레나는 역대 등장했던 여캐 주역들 중에서 가장 약할수도 있어.

4） 완급조절 실패

용두사미로 끝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완급조절 실패였어. 5화에 첫번째 뱃지를 획득하였으나, 두번째 뱃지는 20화. 세번째 뱃지는 43화. 네번째 뱃지는 58화. 다섯번째 뱃지는 67화. 여섯번째 뱃지는 74화. 일곱번째 뱃지는 93화. 여덟번째 뱃지는 122화인데, 칼로스리그는 125~131화. 132~136화까지는 플레어단 사건, 140화에서 마지막화를 맞이했어. 사실 게임 내용으로 하면 완급조절은 실패한 것은 아니야. 문제는 제작사 이X끼들이 7세대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서도 이딴 짓거리를 저질렀다는 거지. 아니면 닌텐도와 겜프릭놈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소통이 안되어 ㅄ같은 일이 발생했거나 둘 중 하나일거야. 그래서 거의 막판에는 스토리와 제목들이 급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할 만큼 눈에 띄게 표가 났었어.

5） XY의 에이스 개굴닌자

개굴닌자는 특별한 개굴닌자로 어느 닌자마을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개굴닌자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개구마르일 때 1화에서 피카츄를 로켓단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등장하였고 바로 지우 일행에 합류하게 되었어. 개굴반장, 개굴닌자까지 진화하면서 체육관 관장전에 나서 많은 활약을 펼쳤지. 특히 XY&Z부터는 아래와 같이 유대진화라는 것을 할 수 있어.

이런 특별 폼까지 주어졌지만 아쉽게도 칼로스리그 결승에서 메가리자몽에게 패하는 바람에 지우의 우승은 또 물건너갔지.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우리들을 낚았어.

6. 포켓몬스터 썬&문（2016년~현재진행형） 

현재 진행중인 포켓몬스터 썬&문으로 XY가 모두 끝난 후 곧장 시작되었어. 역시 여기서도 뇌리셋같은건 없어. 군데군데 DP의 오마쥬인 부분이 보이기도 한데다가 여러모로 부족하고 폭망한 게임인 7세대 게임인 포켓몬스터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을 적재적소 활용하여 게임으로 지쳐있는 많은 포덕들의 호평을 받게 되었어. 그림체는 XY보다 별로이긴 하지만 배틀씬은 XY의 모습과 별 차이는 없어. 그리고 아직 진행중인 애니메이션이라 에이스 포켓몬은 정해져있지 않은 상황이야!

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일상물

포켓몬스터는 XY까지 모두 어드밴쳐 장르였어. 무려 900화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해결해주는 원패턴 스토리가 이어졌었어. 하지만 이번에는 이걸 부수고 포켓몬 스쿨에 다니는 것으로 장르 변경에 성공하였어. 솔직히 칼로스리그에서 준우승까지 한 애가 갑자기 포켓몬 스쿨에 왜 가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겠지만, XY까지 여러번 보다보면 지우 포켓몬 상식은 자신이 아는 것에만 한정되어 알기 때문에 새로운 지방으로 가기만 하면 또 포알못이 되어버림. 특히 알로라지방에는 리전폼이나 7세대 추가 포켓몬들이 있으므로 그거 배우러 간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납득은 될거야.

2） 강력해진 로켓단 그리고 씬스틸러 이븐곰

항상 포켓몬 실력이 별로였던 로켓단이 여기서는 매우 강하게 나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포켓몬 실력이 정말 별로였던 로사가 더 강하게 나오고 로이는 그대로야. 이번에는 로켓단들도 한 곳에 정박하여 살아가는데, 바로 로켓단을 사로잡은 이븐곰의 집. 특히 로켓단이 날아가려 할때나 나쁨음모를 꾸밀때마다 이븐곰이 여러방법으로 이들을 납치해가기도 해. 이븐곱의 납치영상은 아래 유투브 주소를 올려놓도록 할게!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bewear+team+rocket

이들이 꼭 갑툭튀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일상물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흡수되어서 나와.

3） 매우강한 지우와 피카츄

지우는 75화까지 공식전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어. 그리고 지나가던 트레이너에게도 압승을 거두는 엄청난 승률을 보이고 있지. XY&Z의 오프닝에서 말했던 더 높은 경지는 오히려 썬문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야. 그래서인지 XY때랑 비슷하게 마마네, 키아웨, 릴리에, 마오, 수련 그리고 쿠쿠이박사, 루자미네, 라이벌인 글라디오까지 지우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피카츄가 있어. 현재 피카츄는 전설의 포켓몬인 카푸꼬꼬꼭에게 도전을 받을 정도로 강력해진 상황이야.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기술을 얻게 되면서 공격만 하던 모습을 버리고 방어도 하는 피카츄가 되었어. 참고로 피카츄는 XY에서도 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쳤어.

4） 개성넘치는 인물들 그리고 포켓몬들

마마네 : 봄이 뒤를 잇는 먹보.

토게데마루 : 이어롤의 뒤를 잇는 피카츄 사생팬임.

키아웨 : 얼굴개그를 정열적으로 함. 시스터콤플렉스임.

폭거북스 : 덩치만 크지 순둥이임.

릴리에 : 한때는 트라우마 때문에 포켓몬을 만지지 못하였지만, 포켓몬을 만질 수 있게 된 후 유리카급으로 포켓몬에게 다가감. 역시 이슬이나 아이리스와는 달리 포켓몬을 외모로 차별하지 않음.

마오 : 세레나 팬이었던 포덕들 중 여럿이 마오에게로 넘어갔다고도 함. 요리를 잘함.

달코퀸 : 달코퀸으로 진화한 후 여왕님이 되었다.

수련 : 릴리에와 함께 인기가 많음. 심기를 건들이면 폭발함.

물론 이들 말고도 간호순이나 여경들도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다르게 개성이 넘치고, 섬의왕/여왕들도 개성이 있지. 특히 이븐곰은 이들 중 원탑이야.

5） 게임의 단점을 모조리 커버

썬문이 고평가 받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최악이었던 게임의 단점을 모조리 커버 가능했기 때문이야. 포켓몬과 공존하는 사회인 알로라 지방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기도 하였고, 알로라를 위협한다는 울트라비스트들도 왜 알로라에 위협적인지 더 자세하게 나타냈어.

게다가 게임에서 릴리에와 루자미네는 캐릭터성으로 최악으로 꼽히는 캐릭터들인데, 게임에서 팬들에게 혹평받는 부분들을 모조리 개선하여 외모만 똑같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어. 5세대와는 완전히 반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