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사장의 패기

동네 중식당에 일일주방장이 일당받고 조리하는 경우 꽤 많음요

평소 시켜먹던 중국집에 시켜먹은 탕수육이 시큼한 맛과 잡내가 나길래
전화해서 따지는 것도 아니고 물어봤더니
마침 그날 요리사가 바뀌어서 요리법이 달라 맛이 다르다 고기엔 이상없다란 말만 하길래
가게 위치도 알겠다 들고가서 입에다 넣어주려다 말았음
단순히 많은 양을 조리해놨다 면삶아서 배달해서 해산물이나 재료의 편차가 있다고만 생각했지
일일 주방장은 생각못했네 처음 알았음

선생님 이렇게 글 올려주시는 건 자원봉사인가요?

중국집의 경우 주방장이랑 사장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특히 인기 많은 곳일수록)
주말없이 일하는데 자기 가게가 아니니 죽어도 오늘도 가게 열어야겠다라는 생각을 안가져서(솔직히 쉬는날 있어야지)
주방장이 쉬는 날이 가끔 생기는데 그거 땜빵치려고 다른 곳에서 주방장 하루 대타 해요.
자영업이 하루 쉬면 큰 타격입어서 하루 안쉬는게 아니라 못쉽니다.
이건 목란같이 주방장 여러명 아니면 전국 어디나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