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폰 민폐

전 여친이 영화관에서 저렇게 해서 뒷자리 앉은 여자가 "저기 핸드폰 좀 꺼주세요"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뒤쪽 보면서 "죄송합니다." 했지.
여친이 영화 보는 내내 표정이 안 좋아보이더라고 그리고 나가서 차에 앉자 마자
여친 왈 "사과하냐고? 당연히 내 편 들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내가 "니가 잘 못 한게 맞으니까. 그 애들이 말 안 했으면 내가 이야기 할려고 했어" "그 애들도 몇번 참다가 조심해서 말하더라고" 말했지
여친은 그래도 무조건 자기편 들어줘야 되는거 아니야고 계속 했던말 반복하더라고 ㅎㅎㅎ
답이 없는 사항이지 ㅎㅎ 내가 그냥 무마 할려고 "그래 내가 미안해 담부터 무조건 자기편 들께" 하니까. 비꼬우는거냐고 뭐라고 하네
정말 답이 없더라고 그래서 자기야 오늘은 자기가 화 많이 난거 같으니까 집에 데려다 줄께 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차에서 내려서 가버리더라고 그 후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잘못한 게 없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연락 안 하기 시작했지 ㅎㅎ 이틀 뒤에 만나자고 연락오더라고 그래서 만나자 마자 우리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지 ㅎㅎ
지금 생각해 봐도 참 현명한 판단이였던거 같애 ㅎㅎㅎ
그냥 그 일이 떠 오르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