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딩이 왁싱하면 생기는 일

이렇게 하면 절대 안됩니다...
절단면 단면이 날카로워져서 피부에 엄청 자극돼요

음 만약 해보고 자극으로 인한 이렇다 할 부작용이 없다면 계속해도 되나요?

절대는 없습니다. 저 2년째 yyyy님처럼 하고 있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근데 저는 다리털도 별로 없고 수염도 3일에 한번 면도해도 될정도로 체모가 많지 않은 편이라서 거기털도 그거에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는 풍성함)

어쩐지 따갑더러

털을 자르면 빳빳해지고 굻어진다는 말이 많아서 적습니다

비유가 더럽지만
똥은 똥구멍 보다 더 굵어질 수 없어요
똥을 평생 싼다해서 전보다 더 단단해지거나
더 빳빳(?) 해지지 않습니다

털은 털 모근 구멍 크기 부터 시작하는데 털을 자르면
모근 부근에서 자르게 되고 털 자체 단면 날카롭고 끝이 뾰족한 상태로 올라옵니다

빳빳하거나 굵게 느껴지는 이유는
털 길이가 짧고 모근 크기만큼 올라오지만 깔끔하게 단면이 뾰족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턱수염 상상하면 맞습니다, 처음에는 까끌한 느낌이 드는건
모근 부에 잘린 털 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인거죠

털 굵기는 모근 크기 만큼 올라오고
털 단면은 면도기가 잘라낸 단면 그대로 올라오죠

자꾸 자른다 해서 털은 전 보다 더 굵어지거나 빳빳해지진 않습니다 털 자체 구성/성질 만큼 나오는거죠

생활하면서 털 끝은 닳아서 부드러워지고
털이 성장하며 길어지면서 외부에 힘에 잘 휘어지죠
즉 털을 자른다해서 털 자체 성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피부관리 잘해주세요

(생면을 휘두르면 쉽게 휘어지지만, 생면을 짧게 자르면 쉽게 휘어지지 않죠 우린이걸 빳빳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는ㄱㅓ죠)

이게 정답이지
둘다 털없으면 촥촥~ 소리가 엄청 자극적임
느낌도 좋고

면도로 밀어버린게 아니라 왁싱으로 뽑고 다시 날때는 자극 없어요.
강해지지 않습니다. 면도기 절대 건드리지도 마세요 지옥을 맛봅니다

오 정보감사요ㅋㅋ

그렇군..어릴적에 면도기로 몇번 밀고난뒤 그 느낌이 너무 구려서 그뒤로 생각도 안했는데, 뽑는건 다른 느낌인가보구나

위에서 쓴것처럼 처음에 왁싱샵가서 해봤다가 가격이 비싸고 가기 귀찮아서 면도해봤는데 특별히 이상없어서 쭉 그러고 있습니다. 절대라는것은 없으니 면도기 위생에 신경써서 한번 해보고 자기랑 안맞으면 그대로 길러도 좋을 것 같아요.

면도기로 계속 자르면 털이 엄청 굵어지고 뻣뻣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