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안 챙겨주는 남편, 이혼하자네요

그냥 저사람이 힘들어서 그럴 시기가 있다.. 몽골에 이런 속담이 있다
좀 잘못해도 벗은 벗이다

남자가 결혼전에도 저랬으면 상관없는데 결혼전이랑 후라 바뀐거면 너무한게 맞지 생일도 못 챙길 정도면 부부 맞냐

본문 마지막 댓글은 어째 위로해주는척 하면서 사람 먹이는거 같냐...

나도 생일 크게 챙기지는 못했는데... 요즘은 그냥 챙긴다.. 챙기고 나니까 편해지더라고 일년에 한번인 생일인데 내껀 못챙겨도 처자식 생일은 챙겨주고 애정 표현도 자주하고... 좋은 남편 아빠 되는건 조그만 표현부터 시작 된다.

우리집은 내가 챙겨주고 내껀 못받는데 ㅋㅋ
아이 생일이랑 10일정도 차이나서 딱히 없음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지

최소한으로 맞추는 게 있어야지
지한테 다 맞춰야 하면서 안맞는다고?
ㅉㅉ
진짜 이건 아내가 불쌍하다

남자 쌍놈이네 못배웠네..
저러고 아내 없어지면 미안하다고 벌벌기며 후회하고 봐주면 또 저지랄 하는 부류

느낌에 앞에 스토리가 더 있을거 같은데....

결혼 첫해도 아니고...그동안 결혼생활중 생일 챙겼단 루틴이 있으니 친정에서 전화왔을때 아침에 신랑이 미역국 해줬다라고 했을것 같은데
저녁에 갑자기 빈손으로 와서 외식하자고 하고는 싸움으로 이어진다고???

남자가 이미 이전에 마음에 걸리는 무언가가 있어서
생일 챙기고 안챙기고의 문제를 떠나서 감정이 있을거 같은 느낌...
서운한게 먼저 있어서 그러거나....
이미 마음떠나서 이혼꺼리 찾는거거나...

암튼 행동은 소심한데 마음속에 둘 사이를 가르는 바위가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