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의 현실

고용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전반적인 인건비가 상승하면 저런 결과는 필연적으로 따라올수밖에 없지 뭐..

나이 30에 전기 기술 자동화 로봇 드론제작 배우기 시작해서 33에 취업했는데
드론만 안배워도 32에 취업 했을 듯 전기 배운건 인생에 몇안되는 잘한선택인듯

진짜 기술이 최고임

기술이 미래다
물론 인문학을 천시해선 안되겠지만...
그건 그낭 학자들이나 할일이고
기술이 아니면 대우받지 못한다

쓸데없는 스펙만 주루룩 쌓으니까 그러지
그 시간에 남들이 하는 CPA CFA CFP 하나만이라도 팠으면 얘기가 달라지지

기술은 선택과 집중을 한거라서 목적이 두리뭉퉁 한것보다
더 멀리 뻗어 나갈 수 있는거죠.
저도 27에 전기 배워서 자격증 기사는 다 따고 잘 지내고 있네요.

암만 큰 대기업들도 문돌이 TO는 몇 년에 한 번 1자리 모집 이러니 ㅋㅋ
직장인을 목표로 한다면 문과는 정말 답 없음.

일단 전공 경영계열에서 망
경영은 부모님 회사 물려 받을때나 자랑스럽게 내미는 전공

모순>중견기업 월급이 과외 풀타임이라고 투덜거리면서 공무원준비 왜 하는지 알것같데.ㅋㅋㅋ 중견기업 월급에도 불만인데 공무원 월급은 만족하려나?

남들이하기싫어하는쪽 자격증을따야 거기서 사람들 부리면서 일함..ㅋ 폭은 좁고 자격증있는 관리자들이 적어서 사람들 부릴때도 견적낼때도 눈탱이도 쉽고.ㅋ 자격증으로 일은 머리속에서만 하고있고 이렇게 이렇게 진행하면돼 상상하면서 직접안하고 자격증없는애들 책임자로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면서 있다가 퇴근한다. 화이트컬러? 그딴거 안부러움. 그냥 현장다니면서 이래라 저래라 입터는게 끝임. .. 사람이 잘 구해지는 전재하에..

자기가 접하지 못한 분야 뉴스에서 본 걸로 실상을 다 안다고 착각할때가 많은데 나 같은 사람 위에서 비웃음 엄청 당하네

기업들이 사람많을때는 스펙보고 뽑더니 스펙좋아봤자 별볼일 없는걸 알고 이제는 자기회사에 맞는 스펙만 있으면 그것만보고 뽑는구나

잘 하는 것 만 잘 하면 된다.

글쎄......

지금 혜택을 받고 있는 공돌이로써 말하자면

고등 6~7차 과정때이겠구먼 그때 이공계 기피현상때문에 서울대 공대 경쟁률이 역사를 기록할 정도로

1대 0.68였으니 .... 심심해서 구글 검색해봤더니 심지어 당시 편입 경쟁률도 최악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73476#home

공대 나오면 전파상 차리니 뭐 나중에 치킨집 차리니 뭐하니 해서 그렇게 천시하고

또 황우석 바람도 한 몫 하는 바람에 뭐 덕분에 바이오 주가가 그렇게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공대에게는 최악의 시절이었다.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이 공대가긴 싫고 의대는 너무 높고 자연대가 새로운 바람인가? 싶어서 빠진게 사실이니까

공대에 대부분 모인 애들은 게임,자동차,레고 가지고 노는게 좋아서가 대부분이기도 했었다.

그냥 이과 나와서 공대 밖에는 갈데가 없고 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간것도 대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당시에 공대는 그런곳이었다.

몇 없는 애들 꾸역꾸역 학교 다니면서 졸업하고 한창 일하는 30대들이 다 되었을 땐

주변에 인력도 없고 아무도 없는 공돌이들 몸값만 천정부지로 오른게 현실이다.

글쓴이처럼 뭐 나만 못한다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이 모양 이꼴이다 하는건 지금 내가 가진게 있기에

뭐라고 말은 안하지만 수학 싫어하고 뚜렷한 진로방향보단 외국 단기 유학가서 영어 배우고 점수 많이 오른후에

취업하겠다는 마인드로 대부분 학교 다니고 그러지 않은가?

주체적인 생각이 아닌 타인에 의해 삶을 산것에 대한 어떻게 보면 리스크를 받고 있는거긴 한데.....

그걸 불평하기엔 자기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느즈막이 해서 공대는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공대 공부 도전하다가 크게 넘어지는 사람도 한두명이 아니고 그 조금의 공대 인원중에서도 자퇴서 비율은 항상 일정하다

공부량은 인문은 훨씬 상회하고, 자연쪽은 비등비등하고 의대쪽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쪽 공부가 최악인건 이 정도의 공부량을 매일 계속 평생~~~~ 해야하는것이다. 항상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 그리고

언어 등등등 공부량은 대학교 나오고 나서도 한번도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안든다

자신이 스스로 줄이는 순간 치킨 프렌차이즈 찾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보니 이쪽 정년은 거의 40~50대면 다 그만둔다.

그런데 이렇게 인력이 없는편이라 나름 프리패스 하면 60대 까진 할수 있을듯 하기도 하고

이게 현실임..... 흐름 잘 타서 덕분에 잘 누리긴 하지만 그~~~렇게 달갑지 않다는걸 알아 줬으면 싶다.

그냥 글쓴이야 애매한 스펙이라 갈때가 없는듯
그리고 9급을 준비해야 하는거 자체가 이미 애매한 사람 아닐까
내 친구 9급을 3개월 준비하고 붙었음
영어 하나만 잘하는 친구인데
공무원 시작해야지 하고 몇개월 공부했는데 한방에 붙어버림
영어면접에서 그냥 준비도 안하고 면접봤는데 면접도 쉽게 통과
영어 하나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