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 고용률 근황.JPG

https://dashboard.jobs.go.kr/index/detail?pg_id=PDCT010201&data2=DCT010201&ct_type=run
https://dashboard.jobs.go.kr/index/summary?pg_id=PSCT030800&data2=SCT030800&ct_type=run
https://dashboard.jobs.go.kr/index/summary?pg_id=PSCT030500&data2=SCT030500&ct_type=run

일자리 현황, 상용직 비중, 비정규직 관련 지표입니다.
모바일로 보려니까 잘 안보이네요.
상용근로자 - 임시근로자 추이는 일정한데,
비정규직에 해당하는 파이는 늘었네요. 뭐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그만큼 장기 계약직이 늘었단 얘긴데 왜 늘었을까요?

암튼 18-19에 최저임금 상승하면서 한번 껑충 뛰고,
19-20에 조사 방식 변경 (이전에 통계로 안잡히던 케이스까지 추가)
해서 증가했네요. 코로나 이후로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었습니다.
다만 그걸 무색하게 할정도로 좋게 볼만한 지표가 하나 있는데, 저임금 근로자 비율입니다. 꾸준히 줄어서 지금은 4년만에 1/4가 줄었네요.
중위소득이 줄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꾸준히 순항중이니 좋은게 맞습니다.

전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줄은건 좋은 지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 서비스직이 줄었다는건데, 해당 단순 서비스직은 저소득계층이 주로 선택하는 일자리 입니다.
그분들이 좀 더 좋은 일자리로 전환되었냐로 따져야 하는데,
제가 아는 실상은 그냥 저임금 일자리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아파트는 인경비 하던게 전자경비로 전환되어 경비원 20명 일하던 아파트가 재건축 하면 5명으로 줄었고,
식당에서 카페에서 인력 하나 줄이고 키오스크 들이고 있습니다.
실제 만 60세 이상이 일하는 경비원의 경우 거의 모든아파트가 최저임금 기준으로 급여를 주고 있고,
이분들이 고임금의 일자리로 변경될 가능성이 없기에 저임금 근로자가 줄어든건 그냥 그들을 위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체감으로는 제가 못느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고용률 자체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이어서 일자리가 줄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모든 지역이나 세대, 연령대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수치가 아니니만큼 다르게 느끼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dashboard.jobs.go.kr/index/detail?pg_id=PDCT010101&data2=DCT010101&ct_type=run

고용률 지표가 고령층에서는 낮은 수치로 올랐는데, 이부분에서 아무래도 체감할만한 영향이 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고용에 대한 타격이 회복되지 못한거같기도 하네요.

데이터 쭉 한번 둘러보고 나니 아직 우리나라는 고령층 복지 시스템이 부족하는걸 통감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최근에 자살률 관련한 글에서도 ( 우리나라 자살률 oecd1위 관련된 글) 고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것과 일맥 상통 하네요.
이쯤 쓰니까 고령층 일자리에 관한 의견은 님 말씀이 맞는듯 합니다.

아참 그리고 본문에서 8개월간의 증가세의 원인은
작년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지표들이 개떡락한게 원인으로 보이네요.
지표들 살펴보는데 작년지표만 쭉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