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첫 출근 썰

공무원들 추켜세울게 아님 많이 안주고 많이 뽑아야됨

공무원 이야기 나오면 항상 나오는 말이 인원이 부족하다, 인수인계가 안된다.

정치 이야기는 하기 싫지만 문정부때 너무 많이 뽑는다고, 뉴스에 나오는건 항상 역대급 채용, 감당 못 할만큼 너무 많이 뽑는다는데 항상 사람이 부족하데 ㅋㅋㅋㅋㅋ
나도 공무원쪽 관련해서 살짝 일해봤는데 대부분 진짜 바쁘게 일함. 전화돌리는 것부터 출장까지.

근데 인수인계는 진짜 고치긴 해야됨. 명확한 메뉴얼이나 시스템이 필요함

문민정부 이후로도 30년이 지나도록 9급 줄 메뉴얼 하나 없는게 말이 됨요....?? 빨간당이나 파란당이나 정권교체 백날 해서 이런 기본도 안하고 머한거임...??

이거 100% 맞는 말이더라구요. 지인 중에 30대 후반에 지방 공무원 합격하신 분 계셨는데 1년만인가 붙었거든요. 근데 출근한 지 몇개월만에 그만 두고 전 회사로 돌아가심. 공무원이 더 업무체계 엉망이고 인수인계도 없고 다 자기 할 일만 하고 업무는 다른 곳에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첫 출근부터 야근하고 평일이며 주말이며 매일 야근 ..; 주어진 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민원인 상대해야되고 ...

미안하지만 국가직도 부서차이가 있지만 똑같음.
민간회사도 똑같은 경우가 의외로 많고.
공부는 혼자하지만 그 공부 자료를 주는건 많은 전문가가 핵심을 추려
잘 정리해서 떠다 먹여준 수준인거고, 사회에서 그런거 바라고 오면 인수인계 안된다고 욕하면서 감.
그러나 경험상 대기업도 그렇고 생각보다 인수인계 내용이 많지 않음.
원래 회사에서 바라는거가 알아서 열심히 조사해서 일을 완수하는걸 기대하고
그렇게 조사하는게 능력이라고 보기도 함

9급도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차이가 심하겠죠
민원인 상대가 많은 부서면은 저럴수밖에 없습니다.
전자시스템에 대한 부분은 업무메뉴얼이나 인수인계 자료를 만들수 있겠죠
다만 민원인 상대하는 노하우 등은 업무메뉴얼이나 인수인계에 구체적으로 들어가있지는 않을거 같네요

윗 대가리들 문제 아님? 공무원 인수인계 관련 이야기는 나온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그냥 냅다 던지고 빠이빠이하고 맨땅에 헤딩하고.. 메뉴얼도 없고 암 것도 없다는거 아녀

초등교산데 작은규모 학교가면 똑같습니다. 사실 아이들가르치는건 책보고 공부하고 이야기나누면서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업무 정말 아이디 비밀번호도 간신히 받은 신규한테 작년꺼 보고 알아서 해라 하고 인수인계도 다른학교로 가신분들이나 혹은 다른 업무 맡으신분들한테 받는게 그분들도 너무 바쁘고 알려줘도 이해안되고 미칩니다 업무로 매일 날새다 학교가는게 일상.. 신규 한 5년은 학교로 애들가르치러가는게아니라 일하러 갑니다 많이 고쳐야할듯 ㅠ

현직인데 대부분 저런 분위기 맞아요.
나도 인계인수 제대로 못받았는데 나도 해줄게 없다는 거죠.
결국 인맥 통해서 알아보든지 전임자한테 알아봐야해요.
요즘 분위기를 바꾸려고 개인적으로 가르쳐봤는데
문제는 가르쳐줘도 안보고 메모안하고
애들처럼 해줘해줘 하는 신규들이 많이 들어와서골치네요.

이게 참 나름 체계된 사기업도 쉽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