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없는 애인과 헤어지고 급하게 선자리 잡았는데 예의없다고 욕먹음

기분은 나쁠 수 있지만 예의까지는 모르겠네

몰래선볼수 있는거 굳이 알려주기까지 했는데 뭔 예의가 더 필요한가

헤어지고 2~3일만에 선 본거는 알게되면 기분나쁘긴 하겠지만 이미 헤어진 마당에 그걸 기분나쁘다고 연락하고 들들볶는것도 이상한데

헤어지면 끝이지 어차피 다시 만날 상대도 아니면서 서운할 수 있겠지만 그걸로 들들 볶을 정도는 아닌거 같다

결혼하기 싫다하니 헤어져도 ㅈㄹ... 어쩌라는건지 ㅋ

헤어짐을 통보 받은 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감정 상할 만한 일이긴 한데,
글쓴이가 잘 못한건 하나도 없다고 보는게 맞는 듯.

구지 따지자면 '배려' 정도 랄까?
그래도 1년 동안 사랑하며 만난 사람에 대한 배려 측면에서는 아쉬웠다고 볼 수 있을 듯

저걸 선 본 상대에게 오픈할 수 있나?
"저 3일 전에 비혼 애인하고 헤어지고 당신과 선 보러 나왔습니다." 이러면 상대가 좋게 생각하겠나?
헤어지는 건 상관없는데 3일은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갸웃거리게 만든다.

사람들이 저 비혼 커플의 사연만 보면서 비혼선혼이니 이별 후의 잔소리니 하는 둘의 사정만 보고 판단할라 하니 한쪽의 편을 들게 된다. 여기서는 다른 등장 인물인 선자리의 상대방 입장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이 커플은 연애를 한것도 아님

헤어졌는데 뭔상관이냐

헤어지는 것을 통보하는 입장에서는 앞서 말하기 전에 정리할 시간이 있지만, 듣는 입장에서도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시간없이 3일만에 저러면 그렇긴 하죠.

헤어진 마당에 뭔상관이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여자든 남자든 하루라도 젊을때 배우자 조건도 더 따질 수 있다고 봅니다~
늙어서 조건 따지면, 욕할거면서…

섹파하다 헤어졌는데 그냥 남남 인걸 무슨 예의와 격식을 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