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달인

근대 학교같은데는 라면끓이는 기계있던뎅..

식초를 넣어야 제맛

내가 추천하는 나만의 라면 레시피는 생라면 먹듯 일단 원하는 사이즈대로 잘게 부순뒤에 (아주 잘게, 혹은 4등분 등등 대충 부시면 됨) 그러고나서 라면끓이기만 하면 됨. 단지 다 끓인라면은 젓가락을 쓰지않고 숫가락으로 국밥을 먹듯 국물과 함께 퍼서먹는다.
소세지나 파, 계란같이 본인이 원하는 재료 넣으면 더 맛있음.

이런 발상을 하게된 이유가 우주에서 라면 먹는걸 본적이 있는데 무중력인 우주에서는 라면을 들어올릴때 국물이 같이 딸려올라오기 때문에 우주에서 먹는 라면은 맛이 더 좋다고 하는걸 봤음. 라면을 즐기는 사람들 보면 (물냉면도 마찬가지) 면발먹다가 갑자기 사발째로 국물드링킹하는 분들 계심. 그걸 착안해서 처음부터 숫가락으로 먹을수 있게 만들면 되지않나는 생각으로 만들어 먹게 됨.

꼭 맛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같은 라면이어도 먹는 방법에 따라 기분은 확실히 다르니 한번쯤 해봤으면 좋겠네.

라면 끓일때 지켜보기 귀찮을때는 그냥 그릇에 라면이랑 물넣고 전자렌지 6~8분 돌리면 알아서 조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