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먹일 거에요' 한마리 통닭을 세가지 메뉴의 맛으로 달라고 한 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으니까, 이기적이라고만 생각하면 왜곡되는 거 아닐까요
요즘 젊은 세대의 모습은 예전 세대의 반동이죠
예전 세대의 모습이 좋았던 것이 아니니까요

부모 자식 입장으로만 생각하면,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지만
예전 세대는 본인의 삶이 너무 없었죠,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삶이 좋은 삶일까요?
실제로 예전 세대는 후회했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다 바쳤는데, 의미가 없었죠
그런 후회를 막기위해 개인의 행복과 삶을 추구하는 법을 가르쳤고
개인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 잘못이 아니죠
그걸 과거와 결과만 비교해서 더 이기적이다라고 보는 건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생각같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본인 좋아하는 것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후라이드를 건강하게 직접 만들어 주기를 바라시나요?
그런 건 짜짱면이 싫다고 안드시는 느낌인데, 전혀 좋은 느낌이 아니에요
슬프고 안타깝죠, 내 부모님이 좀 더 행복하기를 바라니까요

물론, 본문글은 이기적인게 맞죠, 본인의 행복 추구를 넘어서 남한테 피해를 끼치니까
하지만, 님은 그런 사례를 통해 세대의 이기심을 조명하니까요
저는 그런 일면만 보는 생각은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모든일은 양면성이 있으니까요

양면성을 논하기에는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가는데...저 글 어디에서 양면성을 찾아야할까요??
점주는 주문전표 다있다고 하고 다른점있으면 내방해달라고 적어놨고
모든일은 양쪽다 들어봐야한다지만 저건 아무리봐도 진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마지막 문단에 썼습니다만,
본문글은 이기적인 게 맞죠, 저는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이기적인 모습을 보고 세대 전체의 이기심을 연상해서
더욱이 윗세대와 비교까지 해버리면,
흔히 얘기하는 세대 갈등을 유발하겠죠

제가 얘기한 양면성은 저 본문글 사례가 아니라,
요즘 젊은 세대가 왜 과거에 비해 그런 모습이 강화되었는가 하는 점이죠
본문글은 이기적인게 맞죠, 욕먹어야 되죠

님 말씀처럼 이기적인이라는 단어는 좀 맞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우리부모님세대보다는 좀 더 가정을 위한다기 보다는 자기중심적으로 변한건 맞는거 같네요. 다만 어떤게 더 나은건지 각자의 판단이고 또한 장단이 있는거니까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이상 서로 존중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지금이 예전에 비해서 자기중심적이란 거에 대해서 틀렸다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분명히 전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타인중심적이었고
전체를 위해서 개인을 너무 희생시켜왔다는 자기 반성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 세대는 그런 반성 위에서 다른 방향으로 교육받은 세대고
그런 교육으로 인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예전엔 타인을 위해서 배려했는데, 지금은 이기적이라는 식으로 얘길 해버리면
그냥 과거 미화고, 젊은 세대 폄하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삶의 모습에도 단점이 분명히 있었고, 그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했던 교육으로
젊은 세대의 모습이 나온 거니까요

젊은 세대를 교육한 건 과거 세대입니다, 연결되는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혼자서 자란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영향을 받고 자란 겁니다
그것이 장점이든 단점이든.

네 저도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분명 우리부모님세대는 대부분 맹목적인 자기희생이 있었고 좀 더 자기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교육한것도 사실이죠. 다만 그런 교육의 결과가 너무 극단적으로 나타남에 대한 우려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전 Sonicyouth님 글도 우려에 가깝지 비난에 가깝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네요. 자기희생이던 자기중심적이던 너무 극단적으로 변하는건 분명 경계해야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