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과거 때문에 이혼 결심한 남자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서 결혼한거겠죠.
자기 떠 받을어주니깐

그렇죠 그래서 결론은 나도사랑해야하지만 진짜나를사랑해주는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함

이건 헤어진 과거에 풀발기하는게 포인트가 아니예요

아내가 전남친과 남편한테 보여줬던 표정 태도 등이 많이 차이난다는걸 알고 난 뒤에 생긴 생각, 감정들이 의해서 저렇게 한것이지요

전남친 있다는거에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차분하고 조용하고 말수없다고 생각하던 아내가 전남친하고 찍은 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고,
전남친 이야기에는 화내는 등 감정표현이 확실하고, 전남친이랑 먹던 추억이 담긴 음식들은 자기랑 먹지않는 행동이나
여친 친구가 남편 60점이라고 평가하는데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는 행동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느끼는게 포인트입니다.
그 대상이 결혼식에서 100만원 받고 아내가 다음날 돌려준 쎄했던 남자였다는게 맞다는게 ㅋㅋㅋ

남편이 전남친 이야기 꺼내는거에 저렇게 화만 내는데
아내가 그건 다 옛날 일이고 지금은 남편만 사랑한다고 하면 끝날 일을
다음날까지 남편한테 사랑한다고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고 전의 일에 아무것도 부정하지 못했어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게 싫어서 이혼 한다는게 뭐가 잘못된 일입니까?

글을 다시 읽어봐도 애기 때 모습 지금까지 안가지고 있다고 칭얼걸리는 걸로 밖에 안보이고 과거 사진 안봤으면 그냥 평상시처럼 살아갈 사람이 과거사진에 풀발기해서 갑자기 쓸데없는 핑계로 트집잡는 구질구질함 밖에 안보이네요.

누가 칼들고 연애에서 결혼까지 협박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지금 아내 모습을 보고 결혼 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사진 몇장 보고 불타올라 옛날 아내 모습이랑 다르다고 혼자 타오르는 건 애기 때 칭얼거리는 애교 안보여준다고 난리치는 한심한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당장 본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10년전 성격 모습 미소가 안나온다고 집안 개판내면 자식으로서 끄덕 하실건가요..?

살아가면서 긍정적, 부정적 경험 거치며 사람 성격 가치관 다 조금씩 변하고 그런 과정에 있는거고 자기가 선택한 아내에게 저런식으로 부부싸움 만들면 배우자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 아닐까요..?

살기 싫으면 본인만 불타올라 귀책사유도 없는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했으니 도장 찍고싶으면 그만큼 보상해주고 합의 이혼하면 되고 위법은 아니지만 주변에 술 마시고 하소연해도 퍽이나 끄덕 해주겠네요 ㅋㅋ

5년간 아내가 전화 한번도 먼저 한적없고, 혼자 데이트 코스 등 짜면서 열내는데 무안만 주고
대쉬하는데 심드렁하고 관심없어하고, 사귀는 내내 수동적이고, 섹스도 목석같았다는건 읽은거?
부부생활하면서 밤일이 원활하지 않다는 마지막 사유만으로도 이혼 하는 부부들도 많은거 알지?

난 남자랑 대화하면서 쌍욕할 시간에 한번도 사랑한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말안했다는거 보고
저 부부는 사이는 끝장났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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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도 저 부부간에 '사랑'이 없음.
요즘 세태처럼 그냥 적당히 조건되는 남자랑 결혼한 느낌
남자는 그게 싫으니 이혼한다는거고, 남자가 갑자기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한순간이 변한게 아니라 본문만 봐도 지금까지 쌓인게 있으니까 변하는거겠죠?

애기 때 칭얼거리는 애교 안보여준다고 어쩌고 하는데
남편이 원하면 부끄러워도 나 기싱 꿍꼬또~ 해주는게 사랑 아닌가요.
남자가 애교 보고 옛날과 미소가 변했다고 깽판치는게 아니라,
여자가 계속해서 애교 부리는걸 거부해버린 상황입니다.

모쏠 인증 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