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SNS관리자가 수험생들에게 남긴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가?
인생의 가치가 대학순위로 정해지지 않는가???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업 서류넣을때 알게됨
대학이나 전공으로 알게모르게 컷트당한다는 사실을....

순응..?

좋다,,

그렇지만
어느가정에 태어났는지에 따라 인생의 30%가 결정되고
오늘 수능본날 또 인생의 30%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30%가 결정되겠죠.
앞서가는 특이한사람들 외에는 보통 중요한 시기에
많은부분이 결정되죠

지금은 모르겠지.
수능이 가장 어려운 관문이었지만 앞으로 더한 고비가 많다는 것을...

글쎄 행복이 과연 성적순이 아닐까...
똑같은 실수를 해도 서울대 출신이 하면 '아 실수구나'
지방대 출신이 하면 '에효 지방대 출신이 뭐 그렇지' 이런 반응들 많이 보이는데
그리고 교육 많이 못받은 사람은 종일 일하고 일당으로 10만원 받고
많이 배운 사람은 교수나 어디 위원하면서 참석 한번 해주고 몇십만원씩 받아가는 일이 많아서..

수험생들 힘내라고 하는 말이긴 한데 사실은 저렇지 않다는 게 씁쓸하네

저런 글 보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음..

저기서 말하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며 대학순이 아니다' 는..

SKY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죽어라 노력했는데 서성한 중경외시 성적을 받았거나..
서성한 중경외시를 목표로했는데 건동홍 성적을 받았거나..
이렇듯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애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임.
그런 아이들에게 행복은 성적순, 대학순이 아니니 그정도면 잘했어.
앞으로가 중요한거야. 절대 성적에, 대학타이틀에 좌절하지말고..
재수하지말고 삼수하지마..

아 그래? 성적, 대학 안 중요해? ㅋㅋㅋㅋ 그럼 놀아야겠따~~
의 부류는 ^^... 서울대 그냥 특례로 입학시켜줘도 취업 못함.

12년간의 순응에서 '노력의 가치'를 배운 자라면
수능의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앞으로의 삶을 개척해나갔을 때
반드시 성공한다.

그냥 저 짧은 글에 우울하면서도 세상에 나오려는 준비중인 새싹들한테 응원을 보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