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본능적으로 여성의 가임기를 알 수 있다.

냄새가 더 좋다잖음...

이 말대로 남자의 본능이 아니라, 여성쪽 호르몬이 더 신빙성이 있지 않나?

생리때는 평소랑 성격 자체가 달라지는 애도 봤는데 스트립댄서라고 프로의식으로 생리를 이겨낼까?

가임기 댄서가 그 호르몬 때문에 더 섹스어필할 가능성이 많은 거지 남자의 본능은 무슨 ㅋ

좋은 냄새를 낸다 - 본능적으로 안다?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았을 때 아는 게 본능이지, 냄새 맡는 게 무슨 본능이야.

좋은 냄새 맡고 호감을 표현하는 게 본능 맞아요.
특정 냄새를 좋은 냄새라고 인지하는 것 자체가 본능입니다.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홍어/두리안/취두부는 안 좋은 냄새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좋은 냄새가 될 수도 있어요. 익숙한 걸 좋은 냄새로 기억하는 건 학습에 의한 거지 본능이 아닙니다.

갓 태어난 개가 냄새로 젖 찾아가는 게 본능이지, 저기서 화장인지, 향수인지, 비누 냄새인지, 그냥 체취인지 모를 냄새를 좋은 냄새라고 하는 건 본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가임기의 냄새는 익숙해지고, 생리주기의 냄새는 익숙해지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왜 가임기의 냄새만 좋은 냄새로 인지할까요?

https://pubmed.ncbi.nlm.nih.gov/22137971/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가 제거된 실험이 있나해서 찾아 봤는데, 있긴 하네요. 전문은 돈을 내야 볼 수 있군요.

요약에 냄새로 61퍼가 가임기 여성을 구별했고, 56퍼가 가임기 여성 냄새를 선호한다고 했는데,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고, 남성이 직관적으로 가임기를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군요.
다른 논문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올라간다는 논문도 있긴 하고요.

여하튼 이 정도 실험은 제시해야 본능이구나 하겠죠. 클럽댄서 수입과 관련해서는 다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 "선물"님 말처럼 "본능적으로 안다"는 결론 도출이 애매해 지는 거고요.

그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