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근황

정부에서 160시간 정도 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놈이 수장인데
재택이 가당키나

재택근무를 할려면 관리자가 두세배로 일을 해야함. 아니면 정해진 가이드라인과 보상이 확실하던지.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앞의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좋은 제도지만 악용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으니 차라리 출근이 낫다 생각하게 됨....

재택근무가 생각보다 업무 효율이 낮게 나옴.
우선 소통 미스가 생각보다 많음. 불필요한 결과물 가져오는 빈도가 많이 늘어남.
지나가면서 밥먹으면서 담배피면서 조금씩 나누는 업무 소통이 생각보다 영향이 큼.

그리고 워케이션 영상들 보면 알겠지만, 자기 할당량 바짝 끝내고 노는 사람이 너무 많음.
그런데 그 할당량이 갈수록 적어지는 느낌임. 차라리 와서 하는걸 보면 그런말 못하겠는데
업무량이 줄어드는 느낌을 크로스체크할 수단이 마땅히 없으니까 출근해서 일하길 바라는거.

이거 이야기 하면 나는 안그러는대란 식의 대답이 많은데,
총량으로 보면 CTO고 예상한 업무 일정을 실무진들이 갈수록 더 루즈하게 잡는 느낌인데
실무진이 그렇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테클 걸기가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