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두명인 사람

어... 음...

다른 사람의 의견은 모르겠지만 행복하세요 라고 하면 안되나?

셋이서 하자고했을때 아빠눈빛바뀌는거 느낄정도면 여자랑 바람펴서 혼란스러웠는데 남자면 딱 이혼하면 돼는데 셋이사랑하자니깐
아버님눈빛에서 원효대사처럼 큰깨달음을 얻는 느낌을 받았구나

어.. 그 소리가 아빠가 아니였구나...상상도 못한 전개여서 당황스러웠네...

그럼 본인이 밀프 취향으로 길들이면 완벽

반전 기대하고 도입부 읽자마자 바로 스크롤 내렸는데...

본인들이 행복하다면 뭐
이게 생각보다 구도가 나쁘지 않은게
일단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재활이나 똥오줌을 치워 줄 수 있는 인력이 늘어나니까
집에 안정감이 더 생기고
여자 두 명이 먼저 눈이 맞은거라 질투할 일이 없고
남자 입장에서도 남의 애가 생길 가능성이 없고
성 활동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 수 있고
여자끼리만 사랑하면 임신이 어려운데 임신도 가능하고

의외로 조합이 나쁘지 않네
그런데, 아들은 심리 상담을 좀 받아야 되겠다
현실적인 유용함을 떠나서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은 부모님의 삶을 살도록 두는게 맞아
니가 뭔데 부모님 삶을 컨트롤하려고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