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네 이해했습니다' 라고 하는게 거슬리는데 나 쩖은 꼰대임?

너가 맞으니까 넌 좀 맞아야겠다.

직원 중에 대답 엄청 잘하는 친구가 있었음.
문제는 얘가 대답만 잘하고 일을 안하거나 엉망으로 해놓음.
그래서 이거 내가 시키지 않았었나? 혹은 이거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했어?
라고 물어보면 얼버무림.
그래서 내가 이해가 잘 안되면 다시 물어보면 되잖아 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대답이 네 이해했어요로 바뀜.
모든 지시에 말 끝나기도 전에 이해했어요라고 함.
난 아직 본론을 얘기도 안했는데

"지금 상황이 이러이러 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고 얘기하려는데

"지금 상황이 이러이러 하다" "네 이해했어요" "어,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해" "....."

이제 직장 생활도 느낌적인 느낌이 적용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