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중독성을 맛본 자의 후기

나는 신이 사랑하나보네

운 정말좋아서 첫판에 5배정도따고 두번다시 안하기가 쉽지않음?
담배끊기보다?

두번갔는데 두번다 문이 닫았으면 어떤 상황임

한번은 필리핀 한번은 정선. 필리핀은 갔는대 뭐 고친다 어쩐다 하면서 닫혀있고 정선은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코로나라 닫았고

꼬마때 바다이야기 실장 알바하면서 진상 들어서 밖으로 치우고 오함마로 기계 찍는것도 보고 술먹고 우는 놈도 보고 온갖 도박 진상 겪으면서 절대 하지말아야겠다는걸 배움
정선 갔을때도 소액이지만 5만원으로 30따고 익절 하고 난뒤 한번도 안감
해외 컨퍼런스로 카지노가도 걍 구경만 하지 할 생각은 딱히 안듦
사람은 기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다이 아래 열면 확률 조절하는 버튼 있음 ㅋㅋ

나도 지나가는길에 초심자의 행운을 믿고 슬롯이나 좀해봐야지 하고 여자친구랑 10만원 총알장전하고 자신만만하게 강랜에 갔지... 만원씩 배팅하는데 아 슬롯한번 땡겨서 안맞으면 환전?버튼 눌러버리고 또 만원넣고 돌려서 안맞으면 환전버튼 눌러버리고 그걸로 티격태격하다가 3만원도 못써보고 벌써 도박에 중독됐냐고 쿠사리만 겁나먹고 몇천원 안되는 종이쪼까리 환전해서 집에옴.... 물론 출입정지시키고 차비까지 챙겨서감 ㅋㅋ

처음 가서 10만원씩 둘이 20만원 빌려서,
20만원 돌려주고 20 남음.

룰을 끝내 모름.
갈 마음 없음.

그게 20년전

첫방문했을때 당시 여친이랑 20씩 쓰고 나오자해서 룰렛 자리없고 블랙잭 가서 보다가 뒤에서 배팅시작
만원칩으로 2만 3만씩 하면서 따다가 잃다가 하다보니 앉은 사람이 밥먹으러 간다고 자기대신 하라고해서 겁도없이 앉음
옆에는 다 50대 아줌마들이 룰 설명해주면서 한3시간정도놀고 여친은 다쓰고 난 본전이구나 하고 일어났는데 10만원 땀ㅋ
그뒤로 가고싶단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뭐든 처임이 어려움. 하면 안 되는 것은 그냥 절대로 하면 안 됨.

난 뭐 매주 도박중이라.... 로또라는 도박..

중독 잘 돼는사람 있는듯..
처음 와이프랑 처가 식구들이랑 갔었는데 별거 없었음 20만원 들고가서 5만원 남기고 왔나 그랬음
몇년뒤 친구들이랑 스키장 갔다가 마지막날 들렸는데 6명중 2명이 하루 더 있다가 간다고 해서 강제로 끌고 옴...
눈이 살짝 돌아간거보고 재미로 구경가는것도 안돼겠구나 싶었던..

난 가서 한게임도 안했어. 냄새나서 도저히 테이블에 앉아있지를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