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경제력이 차이나면 멀어지는 이유

본인이 맞춰준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우월감을 느끼는거 아닌가 돌아볼 필요도 있을듯
그리고 사람관계라는거 알게모르게 노력이 필요한건데 저 나이먹고도 모르는건가

모두다같이 즐길 수 있는 대학가 호프집에서 소주 맥주 마시고 안주 시켜먹으면 됨. 내가 낼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찾아다니면 그 모임이나 계는 찢어지는거임. 여럿이서 가보고 싶은 곳은 내가 낼 각오로 소개하고 가는겨.

중딩때부터 농구때매 알게되고 모이게 된게 14명인데 한 20년 넘은듯.. 노총각도 있고 돈 잘 버는 애, 금은 없고 은동수저, 못 버는 애, 돌싱, 재혼..등등 다양해졌는데 그냥 회비모아서 만나니까 별말 안나옴.. 그냥 아직도 어릴때 추억먹고 사는거 같음 다들ㅋㅋ 40넘어서 만나기 전날부터 피씨방가고 만화방가고 술먹고 마무리는 농구임. 십자인대 끊어져도 또 함ㅋㅋ 꿈이 타운하우스 만들어서 다같이 사는거 였는데 ..

대학 처음들어가서 주위애들 돈쓰는거 보고 좀 현타가 왔지.
우리집이 절약이 심해서 씀씀이가 크지 않아서 나도 그렇게 자랐는데 대학가서 술깬다고 5천원짜리 음료사먹는거 보고 기겁했음. 난 1200원짜리 덴마크요구르트 먹는것도 2+1일때만 사먹었는데ㅋㅋㅋ 그리고 같이 술마시거나 놀려가면 일반적일텐데 그당시 나에게는 모든게 큰돈이였음.
그래서 혼자있거나 다같이 돈쓰는거 아님 왠만하면 안쓰고 같이 놀때는 똑같이 소비하고 놀았지. 그당시 약간 질투아닌 질투랑 혼자있을때는 더 안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