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대로된 고춧가루 구하는 법

실제로 이렇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왜 개선이 안될까요?

고추를 고추가루로 가공하면 식품위생법에 걸린다고하네요. 그래서 아는 사람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거죠..
저희 부모님도 고추 빨갛게 하는 약 안치고 푸른건 다 버리시더라구요.. 좋은거 보낸다고..

고추가루

농민들도 아주 잘 알고 있죠. 유통단계가 길어지고 중간상이 끼면 본인들이 잘키운 품질과 가격이 상관없어진다는 것을.
작황이 좋아도 수요 공급 어쩌구 하며 중간 상인이 제시하는 가격에 덤핑해야 하니까. 고추같이 품도 많이 들고 품질 난도가 높은 작물은 본인들 단계에서 판매할수 있는 만큼만 판매합니다. 알음알음으로. 전 이 방식이 더 경쟁력 있다고 봐요.

원래는 중간상들이 추곡 수매처럼 버퍼역활을 해서 농민들 마진도 좀 지키고 공급 가격도 안정화 시켜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아래는 후려치고 위로는 올려 받는 짓밖에 안하는 양아치들이라..

전 정치 개혁만큼 유통 개혁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큰고모가.. 이번에 고추농사에 겨를 거름주려고 뿌렸는데
농사 망했다고함 ㅠㅠ
엄마한테 이 사실을 말했더니, 엄마가 고추조달을 위해
바로 다른곳에 연락 돌리기 시작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