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로 인한 국가 총력전

딴 건 모르겠고 공무원 인심은 확실히 잃었네

이제 몇년 남았지? 3년 반?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지 뭐. 앞으로 비슷한 일 많을 텐데…

나라가 10년 후퇴가 아니라
70년대로 돌아가버렸네.

대통령 한마디면 공무원이고 사기업이고. 어휴...
공중파 방송도 먹으려하던데
곧 있음 땡전뉴스도 부활하겠어.

저렇게 차출해서 폭우 대응 인력 없어서
또 사고 터치고, 전정권 탓하는게 아닐지 몰라.
나라 행정이 계속 땜빵 돌려막기 같아

진짜 1부터 10까지 잘 된게 하나도 없고
예산은 다 해처먹고 ㅋㅋㅋ
이거 누가 해먹었는지
도지사랑 여가부 장관부터 조사 해야할듯
해먹은거 다 잡아 넣고
잼버리 온 아이들 어느정도 보상해줘야 할판임

돌대가리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공무원들

더 짜증나는건 어딘가 성실하게 자기일 묵묵히 하는 사람이 있을꺼고 마무리가 어찌저찌 되면 "어 이게되네 역시 우리가 최고야" 라며 정신승리할 미친놈나올 미래가 그려진다는 점

고작 국제 행사 하나때문에 국가 시스템이 이렇까지 흔들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2016년 전라북도는 2023잼버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전라북도는 사전조사에서 과거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고지대가 무더운 여름 날씨를 완화시켰고, 주변의 산세가 도전정신 함양이란 잼버리의 목표를 실천하기에 적절했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을 통해 후보지로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 태권도원을 검토했다고한다.

그러나 이는 전북의 정치인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파기되고 뜬금없는 새만금 간척지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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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잼버리라는 국제행사를 유치해 새만금의 존재를 알려,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계획의 동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전라북도의 계획은 새만금을 개발해 막대한 '예산'을 지원 받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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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23잼버리 개최 직전에 개통된 새만금 고속도로는 잼버리 유치 이후인 2018년 12월에 착공 됐으며, 여기에는 4239억원의 세금이 투입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1조 1293억원이 추가 투입돼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역도로 건설사업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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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더 나아가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산공항 을 대체할 새만금국제공항 을 2028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예타를 면제해 줬고, 이를 넘겨받은 윤석열 정부에선 2023년 2월 새만금 국제공항 건축계획을 발주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8077억원이다.

김대중 기념관이나 두어개 더 지어주쇼잉. 잼버리고 잼발라고 모르겠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