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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총부대 2023.08.13 16:32
    울나라 노동정책은 불란서에 비해 최소 100년은 느리구만
  • ?
    hm 2023.08.13 17:55
    @뽈뽈뽈
    비추먹는 거에 대해서 조금 조언을 드리자면
    명확한 피해자가 있거나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단순히 반대 관점으로 환기를 시킨다는 건 좀 무책임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주제가 예민한 만큼, 피해자를 걱정하는 만큼
    바꾸기 위해서 목표를 향해 전력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데, 전력으로 달리는 사람을 갑자기 붙잡고는 이 길 맞냐?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어?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때? 라고 하는 거잖아요

    확실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바꿔주기 위해서 붙잡는 거랑
    잘못된 길인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잘못된 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니가 한번 생각해봐라 라면서 붙잡는 건 느낌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예를 들면, 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했을 때
    그거 살인 사건 맞냐? 자살한 걸 수도 있잖아, 내가 확실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닌데
    살인 사건은 중죄고 무고하게 살인범이 될 수도 있으니까, 자살인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
    라고 하면, 이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얼탱이가 없죠
    살인 사건 아니라는 증거를 충분히 가져와서 설득해도 감정적으로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데
    별 근거없이,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는 차원에서 자살 사건일 가능성도 짚어보자 라고 하면
    현실에서면 한대 맞을 수도 있어요

    노동자는 약자고 그런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 프랑스 사례를 근거로 가져왔는데
    님은 관심이 노동자의 힘듬이나 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프랑스란 나라를 벤치마킹의 사례로 보는게 타당한지 아닌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님이 조사해서 알아보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노동자를 위해 분노하는 사람들한테 알아보고 생각해봐라 라고 권하고 있어요
    분노가 실리지 않는 가벼운 주제라면, 그런 가벼운 얘기도 괜찮지만
    진지한 주제에서는 무책임한 행동이 될 수 있어요

    만약, 프랑스 사례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걱정된다면
    프랑스 사례가 진짜로 잘못된 건지, 왜 그런건지 알아보고 전달해주시면
    굉장히 양질의 정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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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 밀란MutohKeiji 2023.08.13 18:05
    @뽈뽈뽈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그 영향권에 있는 호주도
    연간 저 정도의 유급휴가를 보장합니다.

    그래도 프랑스의 문제일까요?
  • ?
    뽈뽈뽈 2023.08.13 16:30
    근데 솔직히 지금 프랑스가 사회적인 선진국은 아닌 거 같은데 저거 보고 배우는 게 맞는 거야? 괜히 유럽 짱깨가 아닌데

    당연하다고 느끼는 걸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그냥 한번 의심해보고 다른 시각에서도 봐 보자는 건데 득달같이 비추 달리네

    살짝만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봐봅시다. 내가 노동 정책을 반대하는거도 아닌데 무작정 거부감 느끼지좀 말고 좀

    세상에 완벽한건 없고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한 정책도 부작용은 생기는건데

    그렇다고 내가 그런 정책을 하지 말자는 거도 아니고

    부작용 없는 완벽한 세상을 꾸며가자는 불가능한 말을 하는 사짜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리 좋은 의도의 일이라도 그것에 부작용과 그림자가 생길 수 있으니

    모두 정확히 파악하고 생각해보자는겁니다.

    그걸 아는 것과 모르는 건 같은 길을 가도 차이가 나니까

    좀!!! 싫은거도 좀 처 먹으라고!!!
    니들 자식들한테만!!! 야채먹으라고!!! 지랄하지말고!!! 똑같에 니들도!!!


    (어떠한 정치색도 없는 발언입니다. 윤석렬 노무현 박정희 문제인 시진핑 김정은 개 ㅈ빻은 족창들 다 뒤져라)
    라고는 말했지만 그 어떠한 대통령님들도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치색이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과격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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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3.08.13 17:55
    @뽈뽈뽈
    비추먹는 거에 대해서 조금 조언을 드리자면
    명확한 피해자가 있거나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단순히 반대 관점으로 환기를 시킨다는 건 좀 무책임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주제가 예민한 만큼, 피해자를 걱정하는 만큼
    바꾸기 위해서 목표를 향해 전력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데, 전력으로 달리는 사람을 갑자기 붙잡고는 이 길 맞냐?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어?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때? 라고 하는 거잖아요

    확실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바꿔주기 위해서 붙잡는 거랑
    잘못된 길인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잘못된 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니가 한번 생각해봐라 라면서 붙잡는 건 느낌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예를 들면, 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했을 때
    그거 살인 사건 맞냐? 자살한 걸 수도 있잖아, 내가 확실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닌데
    살인 사건은 중죄고 무고하게 살인범이 될 수도 있으니까, 자살인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
    라고 하면, 이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얼탱이가 없죠
    살인 사건 아니라는 증거를 충분히 가져와서 설득해도 감정적으로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데
    별 근거없이,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는 차원에서 자살 사건일 가능성도 짚어보자 라고 하면
    현실에서면 한대 맞을 수도 있어요

    노동자는 약자고 그런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 프랑스 사례를 근거로 가져왔는데
    님은 관심이 노동자의 힘듬이나 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프랑스란 나라를 벤치마킹의 사례로 보는게 타당한지 아닌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님이 조사해서 알아보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노동자를 위해 분노하는 사람들한테 알아보고 생각해봐라 라고 권하고 있어요
    분노가 실리지 않는 가벼운 주제라면, 그런 가벼운 얘기도 괜찮지만
    진지한 주제에서는 무책임한 행동이 될 수 있어요

    만약, 프랑스 사례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걱정된다면
    프랑스 사례가 진짜로 잘못된 건지, 왜 그런건지 알아보고 전달해주시면
    굉장히 양질의 정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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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뽈뽈뽈 2023.08.13 22:03
    @hm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감정적으로 그들의 상황과 피해, (그게 프랑스 노동자건, 살인자에 의한 피해자의 가족이건)

    제가 한 이야기는 그들에겐 무책임하고 너무한 말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힘들었을탠데 함부로 그 피해자들에게 너희가 옳은게 맞아?
    라는 말을 하겠어요

    당연합니다

    가해자는 나쁜놈들이고 그럼 당연히 피해자는 정의의 쪽인데 감정적으로 불쌍하기까지한 그들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너가 맞아? 이러면

    와 정말 나쁜놈이네요 전





    그런데 한번 제 이야기를 잘 들어봐주세요

    진지한 주제에서 무책임하다고 하셨지요

    맞습니다 전 그들의 가족도 아니고 그들이 겪은 아픔을 그들만큼 겪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진심을 다해서 감정적으로 동조할 수 없습니다. 그들을 위해 묵념하고 기도하고 기리는 딱 그정도지
    통곡을 하고 슬퍼하거나 평생의 아림으로 가슴에 남아 그들의 고통을 대신 아파해 줄 수 없습니다.


    전 그들의 감정에 무책임하지요

    그러면

    감정적으로만 그들에게 동조해서 사건의 본질을 읽지 않으려고 하는것은
    책임감 있는 행동일까요

    피해자는 불쌍하고 당연히 정의의 편이니까, 사건의 본질을 읽을 필요도 없는건가요?
    이또한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무책임입니다

    왜냐구요?

    이건 역사니까요

    애초에 가해자의 반대에 있다고 해서 정의일 수도 없고 그보다 더 애초에 정의와 정의가 아닌 것을 가르는 것이야말로
    객관적인 시선과 판단을 가지는데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거기에 감정까지 더해진다면 절대로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탐구할 수
    없을 겁니다

    역사란 그런겁니다. 옳고 그름도 감정도 없이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세월호 피해자가 있습니다. 제가 그들에 대해 님이 말한 무책임한 행동을 그들의 앞이건, 익명의 인터넷상이건 할까요?

    아뇨?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버젓이 살아있는 그 사건은 그들에겐 역사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그들의 감정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니 그게 무슨 싸이코패스같은 사고입니까

    당연히 앞뒤 재지않고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진심으로 동조하며, 말이던 글이던 충분히 조심해야겠지요



    그러면 6.25 전쟁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북한의 입장에서 풀어볼만 한 여지가 없을까요?
    아 이건 저희가 한국사람이기도 하고 시기적으로도 애매하군요?

    그러면 세계 1차대전은 각 나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우리의 상식을 뒤 엎어볼만한 여지가 없을까요?

    수나라와 고려의 전쟁은?

    로마와 페르시아의 전쟁은?

    점점 애매해지나요?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의 죽어나간 그 역사적 사건을 조사하고 탐구하는 역사학자들은 모두 진지한 주제에 무책임한 행위를 하는걸까요?

    아니죠

    너무 오래 지난 일이니까요

    시간이 피해자들에 대한 감정을 무디게 해주고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사건을 관찰하게 해주니까요

    그리고 비로서, 그러고 나서야 역사적인 교훈과 배움이 후대에게 전달되는거지요.



    그럼 그 '너무 오래지난 일'

    이 기간은 누가 정해주나요?

    100년인가요? 200년인가요? 500년인가요?

    당연히 기준은 없지요


    다만 세월호 피해자들에겐 그럴 수 없을겁니다.
    우쿠라이나 전쟁의 피해자들에겐 그럴 수 없을겁니다.

    살인자의 피해자들에게 또한 자살한거아니야? 라고 말할 수 없을겁니다.(하지만 법원은 해야하겠죠 그게 법원의 역할이고, 물론 이건 조금 다른이야기입니다)


    요컨대 hm님께서 얼마나 타인의 감정에 잘 동조하고 공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피해자들에게 실례라는 말은

    비판하기 위한 좋은 구실은 될 수 있으나 지금 시대에 한국인에게 듣기에는 그다지 설득력 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비판적인 시선을 가져라, 싫은것도 좀 처 먹어라 라고 말한건

    프랑스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니라 제 댓글을 본 사람들이 앞으로 좀더 객관적으로 내가 믿는 사람을, 스스로를 한번쯤은 의심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를 한거고

    프랑스 사건에 대해서는 그냥 별 생각없이 싸지른게 맞습니다.
    무책임한건 그들의 감정에 대해서가 아니라 정확한 제시나 방향성 없이 싸질렀던 부분인거고
    애초에 이런 정치적인 분야는 관심도 없는 분야라 그럴 생각은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그럼에도 제 댓글의 ------------------------ 밑에 있는 말들에 대해선 변함 없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정성것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hm 2023.08.14 00:33
    @뽈뽈뽈
    일단 스스로의 첫댓글의 의미를 좀 왜곡하셔서 전체 논리가 상황에 맞지 않네요
    그걸 바로 잡아야 상황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님의 첫 댓글은
    [ 프랑스 사례를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이거에요

    이건,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봐라`라고 말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님은 객관적으로 이 사건의 본질을 본 적이 없어요

    이해가 안되시나요?
    님은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남들한테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보라고 충고하고 있는 거에요

    님은 저 프랑스 사례에 대해서 반대하는 게 아니잖아요
    객관적으로 본질을 보니 저 사례가 틀렸는데 사람들이 그걸 못보고 있어서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본질을 알려주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님은 저 프랑스 사례가 객관적으로 틀렸는지 맞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무턱대고 믿지말고 더 자세히 알아보라는 거잖아요
    이게 문제라고요

    이 프랑스 사례에 대해서

    1. 님은 이 사건의 객관적인 본질이 뭔지 몰라요
    저 프랑스 사례의 정책을 찬성하는 것도 반대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님은 구체적으로 이 사건의 객관적 본질이 뭔지 모르지만
    님이 알아본 건 없지만
    프랑스라는 것만으로 신용하지말고 더 조심히 알아봐라 이거에요

    2. 그리고 프랑스 사례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객관적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근거도 없어요
    그러니까, 충고가 필요한 사람들인지 아닌지도 파악을 못하고 계세요

    님이 하는 얘기 자체는 옳은 얘기죠,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봐라` 이거 자체는 맞는 말이죠
    그런데, 님은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본 것도 아니면서 무책임하게 남한테 해라~ 이러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지적한 건, 사람들이 예민할 수 있는 사건에서는
    본인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즉 사건의 객관적 본질을 모르는 상태로
    무책임하게 하라 마라 하지말고 좀 알아보고 얘길하라는 거에요

    저 프랑스 사례가 객관적으로 충분히 합당한 근거가 되는지 님이 조사해보면
    이 사건의 본질이 뭔지 알 수 있고, 그러면, 사람들이 본질을 놓치고 있는지도 알겠죠
    그러면, 님도 주장을 하게 되겠죠, 저 프랑스 사례는 합당하다 아니면, 틀렸다

    그런데 지금 님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사람들이 본질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객관적으로 틀렸을 가능성을 생각해라 하고 있는 거니까요

    님이 든 예로 제 생각을 전달한다면

    [ 수많은 사람들의 죽어나간 그 역사적 사건을 조사하고 탐구하는 역사학자들은
    모두 진지한 주제에 무책임한 행위를 하는걸까요? ]

    지금 저 프랑스 사례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조사하고 탐구하는 역사학자들인 거고요
    님은 역사적 사건을 조사하고 탐구하는 역사학자가 아니라
    아무 조사도 탐구도 안하면서 역사학자들에게 `그거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다시 조사하고 탐구해봐`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님한테 님이 조사하고 탐구해서 다른 역사학자에게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아무 조사도 탐구도 안하고 틀렸을 가능성을 더 조사해 보라는 게 무책임하다 라는 거에요

    ----

    정리를 해드리면,

    1. 님 - 찬성이 맞는지 반대가 맞는지 모르는데,
    객관적인 본질을 놓칠 수도 있으니 찬성이 맞다고 무턱대고 믿지마라

    2. 저 - 본인이 객관적인 본질을 모르면서 남한테 알아보라고 하는 건 무책임하다

    3. 님 - 그러면 객관적 본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거냐, 객관적으로 본질을 봐야한다

    4. 저 - 객관적 본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님이 이 사건에서 객관적 본질을 모르면서
    객관적 본질을 알아보라고 하는 게 무책임하다는 거다

    이런 상황이에요
  • ?
    뽈뽈뽈 2023.08.16 09:30
    @hm
    정확합니다.

    본질을 내가 어떻게 압니까 신도 아니고

    전 잔잔한 호수에 돌 던지고 있는거에요 제가 하고 있는건 이런거에요 그런데 이걸로 충분합니다

    머가 될진 저도 몰라요 다만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꾸 무책임하다고 하시는데

    혹시 가만히 입 벌리고 앉아있으면 누가 와서 정답 물어다 주길 기다리고 있는건가요?

    그럼 그 정답이 정답이구나 하고 얌전히 받아 먹으시렵니까?

    왜 자꾸 '나'라는 개인에 집중하고 좁게 보십니까 거시적으로 보시라니까요? '나'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무책임하고 아니고가 머가 중요합니까 새로운 생각과 변화가 일어나는게 중요한거지

    내가 이게 정답이라고 물어다 주면 그걸 믿을껍니까? 결과는 똑같아요 누군가는 믿고 누군가는 믿지 않아요 어쨋 거나 저쩃거나 변화는 일어납니다 그게 중요한건데

    넌 정답을 모르지않냐 무책임하다 만 반복하시는데

    정답이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정답을 모른다는게 애초에 중요하지가 않은데 그게 어떻게 무책입한겁니까

    정답의 유무나 방향성에 대해 그 누구도 맞다 아니다를 말 해 줄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정답을 말하는게 의미가 없는데

    너희가 생각해봐라 라고 말하는게 어떻게 무책임 한겁니까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왜 답지가 없냐고 징징대시는데

    답답합니다

    단순히 제 의견이 궁굼한거라면 그냥 본인의 의견은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물으면 그만인것을
  • ?
    hm 2023.08.17 02:00
    @뽈뽈뽈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행동이 좀 무책임하다는 거죠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님이 선생님도 아니니까요
    지금 상황에선 그게 무책임한 측면이 있고 잘못됐다는 거죠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게 뭐에요
    일단 학습이라는 거 자체가 부족한 점을 배우는 거잖아요
    님이 선생님이나 부모고 여기서 프랑스 사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학생이나 자식이면
    자기주도 학습 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님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 하려는 거 자체가 일종의 계몽 운동인거에요
    님이 프랑스 사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깨우쳐 주고 싶어하는 거에요
    그거 자체가 오만하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근거 없이 상대가 부족하다고 단정지으니까요
    프랑스 사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알아보고 조사하고 탐구하고
    결론을 내렸다고 안 믿는 거잖아요,
    쟤네들 지금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할 위험성이 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그 부분을 지적해줘서 깨닫게 해줘야 겠다
    이건데, 그게 근거가 없어요

    만약, 프랑스 사례를 충분히 알아보고 깊이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거면
    님이 하려고 한 함부로 믿지 말고 알아보라는 학습을 시킬 이유가 없잖아요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깨우쳐 줄려고 하는 거 자체가
    과도한 걱정이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님이 조사하고 탐구해서 정답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 사례에 반대한다면
    얘기가 다르죠,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님은 스스로가 옳다고 믿을테고
    상대가 잘못된 길을 간다고 확신할 테니까요, 계몽 운동을 할 수 있죠
    그 길로 가면 안된다고
    그러니까, 자기주도 학습을 시킨다고 해도 님이 정답을 알고 있어야지 되는 거에요
    그래야, 상대가 학습이 필요한 상태라는 걸 님이 인지할 테니까요

    그런데, 님은 정답을 안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그 부분을 지적한 거에요
    님의 의견이 궁금한 게 아니라, 정답이 없는데 이런 예민한 주제에서
    남을 학습시키려는 거 자체가 무책임하다,
    무책임하지 않을려면, 님이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이거에요

    발전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입 벌리고 정답을 갖다 달라는 게 아니에요

    1. 님이 남을 학습시키려는 행위가 상대를 발전 시킬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요
    왜냐하면, 프랑스 사례를 찬성하는 사람이 알아서 잘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 예민한 주제에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굳이 알아서 잘하고 있는 부분을 가르치려 드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2. 그런데, 님이 정답을 알면 상대가 알아서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까
    학습시키려는 행위에 명분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정답을 가지고 얘길하라는 거지
    주입식으로 정답을 갖다 달라거나, 님 의견이 궁금하다는 것이 아니에요
    님이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만,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든 주입식 교육을 하든
    님의 그 계몽 운동 같은 행위가 타당해진다는 거에요
  • ?
    AC 밀란MutohKeiji 2023.08.13 18:05
    @뽈뽈뽈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그 영향권에 있는 호주도
    연간 저 정도의 유급휴가를 보장합니다.

    그래도 프랑스의 문제일까요?
  • ?
    XAII 2023.08.13 21:33
    @뽈뽈뽈
    우리나라 노동환경은 나라 수준에 비하면
    노동환경 수준은 하급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죠
    그렇게 갈길이 먼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라니...
    최소한 비슷해지고나서 따지는게 어떨지
    이런 현실이니 자기는 노동자 안될거라는
    천지분간 못하는 학생들도 나오는게 아닐까요?
  • ?
    소총부대 2023.08.13 16:32
    울나라 노동정책은 불란서에 비해 최소 100년은 느리구만
  • ?
    bamboo 2023.08.13 19:22
    @소총부대
    100년은 더 느린데도 권리를 찾는 발언하면 mz세대라느니 쌉소리함 ㅋㅋ
  • ?
    alpah 2023.08.13 17:08
    이때 요구가 쉽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레볼루숑의 나라라 "혁명"에 민감한 부분도 크지만,
    1936년도에 프랑스 선거가 있었고 끝없던 대공황의 터널이 끝나고 있었기 때문에 재정여유가 있었기 때문.
    간단히 말해서 요구사항을 들어줄 돈과 이유가 있었고 요구에 거부할시 날아올 몽둥이가 무서웠기 때문임.
    다만 그 모든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재정의 여유가 없었다면 받아들일수가 없었고,
    프랑스의 든든한 재정의 상당부분은 독일의 배상금에서 나옴.
    말그대로 독일의 배를 쨌고, 배상금을 지불하지 못하자 루르를 무력으로 점거하고 각종 산업시설과 자원을 강탈함.
    그리고.... 그 결과는 다들 알죠?
  • ?
    sucxx 2023.08.14 15:18
    대신한국의 고용보호는 유럽이상이죠. 미디어에서 마라도 지사 전근 같은 편법성 자발적 퇴사 유도용 이지매가 개그요소로 나오는 나라. 이러면 기업이 채용에 인색해지고.. 있는 인력 돌려서 메꾸려고 근로시간이 늘어나고. 개인들도 고용을 늘려서 업무강도를 줄이는거보다 그돈 반이라도 자신이 먹는걸 선호하는 문화이기도 하고..

    단순히 해외 근로자 복지가 좋다 라는 단편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간단하게만 생각해도 한국에서는 콜센터 상담원 연결 5분만 걸려도 사람들이 지랄할까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어쩌고 하지만 유럽쪽은 30분은 기다려야 아 좀 기다렸나 보다 하는데..

    좀 단적으로 말하면 민주사회는 구성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간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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