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꼭 있다는 사람 유형

능력이라고 사진 하단네 적혀있음

capacity
1.용량; 수용력
2.능력
3.지위

이 단어 줄임말임

capability 임

그렇게 확신하는 근거나 이유가 있을까요?
캐파가 보통 능력말고 설비나 시설의 생산량이나 허용량의 의미로도 많이 쓰이잖아요
그래서, 용량, 수용력의 의미를 포함한 capacity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capacity로 더 많이 쓰임

회사생활 20년 가까이 하면서 capability의 의미로 쓰는곳은 거의 없었음 ㅠㅠ 대부분 capacity의 의미로 사용됨.
아닌곳도 있겠지만, 일단 제가 접한곳은 그랬음..제조관련쪽이 많아서 그랬나...

개발자 : 이거 급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생산팀장님 생산 캐파 되나요?
이럴때 씀

capacity 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잠재능력(e.g. 지능)
capability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capacity가 용량, 부피라는 의미도 있어서 공장의 최대 생산용량(production capacity) 로 많이 쓰이지만
짤에서 우리가 이 일을 수행할 능력이 된다의 capa는 사실 capability로 대부분 사용합니다.

저도 외국계 회사 다니면서 본사 직원들과 미팅할때 경험기반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렇게 구분해서 사용하더라고요..

그냥 쓰는건데... ㅠㅠ 일상어 처럼... 일종의 치장 처럼 쓸려면 그사람만 쓰거나 일상어가 아니어야 하는데... 누구나 다 쓰는 일상어는 치장이 아니지 않음

일상어가 아니라서 회자되는 겁니다 일상에서 민첩한 사람을 에자일한 사람이라고 지칭하나요
그냥 쓴다고 생각한다면, 표현 가능한 우리말로 안하고 굳이 영어를 넣어서 말하는 그 마음의 심연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쓰니까 무의식적으로 따라 쓴다면 할말은 없구요. 되돌이켜보면 아파트 영어식 이름짓기와 비슷한겁니다. 일하면서 저런 사람 정말 많이 봤는데 스스로를 프로의 레벨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었고, 그 중에 진짜 프로는 몇명 없었습니다. 심지어 영어권에서 왔고,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프로일수록 저런 말투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르겠어요... 저 드라마까지가 아니라 일상 업무적으로 현장이던 사무직이던 제 기준으론 많이들 씁니다 그걸 프로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근무하는 직원들 전부) 그냥 쓰는데 그걸 굳이 아파트 영어식 이름짓기와 같이 억까를 하면... 다시말해서 굳이 영어로 쓰는게 아니라 진짜 근무 하는 직원들은 그냥 사용하는 겁니다 저위에 "생산팀장님 생산 캐파 되나요?" 라는 문어 처럼 그냥 씁니다 캐파라고 굳이 영어를 쓰는게 아니라 그냥 쓰는 거란 말입니다. 닉넴을 영어로 쓰는 것보단 정말 영어를 일상어 처럼 사용하는 거란 말이죠

그점은 저도 물론 공감합니다 전공시절부터 이미 수많은 영문 단어를 혼용합니다 생활 영역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회자되는 것들의 요지는 정도의 차이이고, 얼마나 널리쓰고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흔히 알법한 단어가 아니라서 에자일하게 대응하자 처럼 소통에 지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던가 뎁쓰있게 츄라이해봐 처럼 굳이 문장에 넣어서 말하는 경우들이죠 케파의 경우도 처음엔 일부에서 쓰이기 시작했겠지만 지금은 꽤 널리 쓰이죠 이런말은 찾아보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