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10~20퍼만 수업참여하고 나머지는 그냥 잔다는 교실

이런 상황에서도 나도 인간인데..라며 자기 기분 나쁜것만 생각하고 있음.
어떻게 수업의 질을 올리고 수업권 보장을 할수 있을지 고민하거나 시위하는 교사가 있긴할까?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더라.. 재미있는것도 졸게 만드는 선생님. 점심먹고 체육시간 갔다 왔는데도 재밌게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
학새들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겠지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지도 고민해 주기 바람.

이제는 바뀌어야하지않을까 초중딩까지만 똑같이하고 고등학교때는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서 듣는거처럼 그러면 집중도 더 잘하지않을까

학원수업보다 수업의 퀄리티가 높고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개선되는거 아닌가?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엔 암기과목 교사들 책만 줄줄줄 읽어대는 수업이 태반이였는데 지금은 개선이 되었나? 학생들한테 잠이와도 수업을 들어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게 먼저인거같은데..

선행학습이 문제라고...생각함
초등학교 5~6학년만 되어도 이미 중학교꺼 학원에서 풀고 있음.
학교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

그냥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문제임. 사교육 부터 학교제도 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 과도한 학부모의 사교육, 손 놓고 있는 정부.
요즘은 심각하게 걸음마도 안뗀 애들도 공부시키더라..와 나 그거 보고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싶었음

우와.... 위에 댓글들...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자신에게 지식을 잘 전달해줘야 하는 서비스직으로 생각하는게
이젠 일반적인가보내....
직업으로는 지식을 더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는게 맞는데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저런 느낌은 아녔는데...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지식인에 대해서 배움을 '구하는' 존재이기에
잘 모시고 감사해야 하는 존재였는데 이젠 아닌가 싶다가도..
또 교수님에게는 저렇게까지 함부로 못하자나 라는 생각도 드니
대입 몰빵사회의 폐단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쉽게 얘기하네.. 수준별로 애들 모아놓고 수준에 맞게 가르치는거랑 선행 끝낸 애들이랑 지난 학년것도 못하는 애들 다 모아놓고 적정수준에서 가르치는거랑 애들 참여도나 집중도가 같을 수가 없음. 게다가 학원은 적어도 학업의지가 있는 애들이 돈 내고 가는 곳이고.
물론 그와중에 수업 준비 열심히하고 재밌게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있지. 그런데 학교 선생들의 역량만큼 애들이 잘 따라오기는 힘든 구조임. 어자피 열심히 해봤자니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선생도 많고.

교생실습 나갔을 때...앞열 8명 정도만 수업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다 자던게 생각 나네요...잔다고 때리는건 당연히 안되고 자는 아이 손대서 깨우는 것도 안되고 일으켜 세우는 것도 안됩니다... 물론 같은 맥락으로 떠든다고 재제를 가하는 부분도 똑같아서 안자고 떠드는 것보단 차라리 자는게 수업참여하는 소수 아이들에게 낫다는 생각으로 수업한 기억이 나네요. 물론 제가 교생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들 할 수 있겠지만 정교사였던 담임선생님도 수업하 실 때 크게 차이 없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