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줄타기급 질문이 들어온 쵸비와 페이커

내려칠 이유도 없지않나요?
여러 사람들이 노력한 끝에 1등의 자리에 오른 걸 올려치고 내려치고를 떠나서 존중하고 박수칠만한 일인건 분명하죠.

e스포츠란게 금메달로 까지해서 가야하는지를 잘모르겠음

당연히 잘하면 좋은거죠. 노력을 폄하는게 아니라

이게 과연 아시아게임이런곳까지 올라갈정도인가?

그것임

스포츠라는 분야를 비즈니스적으로 보면 e스포츠는 충분히 자격이 있습니다
결국은 아시아인들의 행사인 아시안게임이고 그걸 개최하는 국가의 관광수익 및 중개하는 방송사의 수익이 중요합니다.
요새기준으로 아무도 관심없는 비주류 스포츠보다 왠만한 스포츠 시청률을 발라버리는 e스포츠쪽이야말로 메달, 병역특혜, 국가위상의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따지고보면 야구공 치고 축구공 차면서 연봉 몇백억 몇천억 받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안맞는거 같은데 시청률 이런걸로 따지기에는

운동과 e스포츠는 다른분야인데

스트리트파이트 배그 롤을 잘한다고 국가위상이 올라가나요?

시장의 규모자체가 한정된 e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야구 축구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시기에는 전세계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은 전혀 다를거라고 보는데

누가 롤드컵한다고 전세계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봄? 길거리 응원까지 하면서?

그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ㅎㅎ

어떤 분야던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면 국가위상이 올라가죠. 그리고 애초에 국가 위상에 초점을 두는게 아니라 선수 개인에게 노력한만큼 혜택을 주자는 취지아닐까요.
시장규모를 이야기해보자면 아직은 작을수 있으나 e스포츠는 기존 스포츠에 비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기존의 운동들도 e스포츠의 어떤 형태를 혼합해 진행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태권도의 경기 진행방식도 대전 격투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볼수있듯이요.

물론 님의 의견도 이해는 가는게 미래로의 흐름을 모두가 빠르게 인식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대세는 누가 막을수도 없거니와 막을 명분이 없으니 진행되는것이라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

세계적인기 스포츠인 축구 말고 잘한다고 국가 위상이 e-스포츠보다 높게 올라가는 스포츠가 몇 종목이나 될까요?

동계올림픽 종목 중 e-스포츠보다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종목이 얼마나 될까요?

1등하면 그 나라에서나 이슈가 되는거죠.

단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김연아선수 나오기전까지 피겨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거 같나요?

박태환선수 전에 수영 종목을 얼마나 봤을꺼 같나요?

우상혁선수가 나오기 전에 높이뛰기 중계는 보시긴 하셨나요?

님이 말하는 것처럼 길거리 응원하면서 전세계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보는 스포츠는 축구밖에 없어요.

야구,농구,배구,달리기,수영등등 모두 아니죠 오직 축구 밖에 없어요 ㅎㅎ

그럼 아시안게임 이런곳까지 올라갈 정도의 스포츠 기준은 무엇이죠?

운동이라는 기준점을 놓고 보는거죠 저는

e스포츠 우리나라가 월등히 잘하는건 다아는데

이게 운동과 연결점이 같은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죠

절대 재능과 노력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임

e스포츠라는 다 모아서 올림픽을 하면되지않나. 운동과 연결시키기에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생각

메달을 준다는 게 딱히 올려치는 게 아님
그 전에 메달 받던 종목도
공놀이, 물놀이, 달리기, 높이 뛰기
이런 게 생산적인 일도 아니고 예술적인 것도 아니고
공적인 일도 아니고, 이타적인 일도 아니고
게임이랑 별반 차이가 없음

예를 들어 땅파기를 올림픽 종목에 넣는다 해도
아무 의미없지만 그냥 넣으면 스포츠임
그게 어떤 생산성도 없지만 누가 땅 잘파나 경쟁해서 금메달 주는 게
누가 빨리 달리나 경쟁해서 금메달 주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음

오히려, e스포츠가 인간다운, 인간의 장점을 살린 종목임
왜냐하면, 머리 싸움이니까,
스포츠는 금메달을 따도 인간중에 1등이지 동물들 보다 못함
근데, e스포츠는 인간중에 1등이 지구 1등임

스포츠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기존의 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올림픽이라는 행사가 뭐 대단한 게 아님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규모가 커지고 국가적 이득이 따라오게 된 것 뿐이고
현재는 사람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니까 끼워넣는 거지 그게 딱히 올려치는 게 아님
올림픽은 같은 건 그냥 놀이고 축제지 무슨 인류나 대의를 위한 특별한 뭔가가 아님
축제 종목에 그냥 즐거운 거 넣으면 됨

특히,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임
국가적으로 e스포츠 위상이 올라갈수록 우리에게 유리함
아시아도 마찬가지임
현재의 올림픽이나 종목들의 종주국은 유럽 국가들임 아시아는 뒤따라가는 입장인데
e스포츠는 우리가 종주국이고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음
아시안게임에 그래서 들어가는 거임, 바둑도 들어가고 하잖아
오히려 우리는 올림픽 종목에 넣을려고 해야함, 그게 국가적으로도 이득임

운동과 e스포츠과 연결해 놓는다는게 제기준에선

다르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e스포츠 올림픽을 하던가

젊은층이야 당연히 게임잘하고 알지만 중장년층가면 e스포츠를 잘하는건아는데

화면에 보이는건 핸드폰 보고 컴퓨터에서 경기 하는종목을 보면

아시안게임에 이게 맞는건가 라고 생각은 하지않을까?

그건 말이 바뀌는 거죠
저는 첨에 올려치기한다고 하셔서 반론한 것 뿐이고
스포츠와 구분해야한다는 건 완전 다른 얘기니까

스포츠와 e스포츠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뭐 구분하는게 깔끔할 순 있는데
젊은 층에서 게임 잘하고 잘 안다는 게 중요한 포인틉니다
중장년층이 보기에 불편할 순 있지만 세대 교체라는 게 있잖아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대우를 받는 이유는
그 자체가 공적인 어떤 특별함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대우를 받는 거거든요
그런데, 스포츠의 인기가 떨어진다는 거에요, 특히, 비인기 종목은 그게 심하죠
국가 경쟁을 통해서 좀 흥미를 돋우긴 하지만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에 힘들다는 거죠
그러면, 중장년층에서만 관심있게 보다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점점 망할 수도 있는거죠
그걸 막고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좋은 방책이 e스포츠라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인기많고 비쌌던 티켓이 e스포츠인 롤 경기라고 하네요
사람이 몰려서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고 추첨으로 뽑았다고 해요
그리고, 롤의 인기스타인 페이커 선수의 경우 많은 취재진과 같은 국대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서 사람들이 항상 페이커 선수 주위에 몰려있었다고 해요
즉, e스포츠가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의 흥행카드 중 하나였다는 거죠

그런 이점을 버리고 굳이, 운동과 e스포츠를 구분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용어의 혼란을 막고 싶은 건가요?
장르 구분의 깔끔함을 원하는 건가요?
아니면 중장년층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인 건가요?
그런 이유들이 딱히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도 아니고, 그냥 필요에 의한 선택문제니까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흥행이나 젊은 세대의 유입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거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다른거 다 건너뛰고 e스포츠는 기업이 직접 혜택을 받는다는게 맘에 들지 않아요.

다른 스포츠들은 그 스포츠 자체로 이득을 보는 주체는 아무도 없죠. 근데 e스포츠는 결국 그 게임을 만든 기업이 직접적인 이득을 가져가기 때문에 과연 그것을 공적인 부분까지 끌고 오는게 타당한가 하는게 의문이에요.

기업들이 직접 자기들 돈을 써서 국제 대회를 열든 말든 그건 신경 안쓰는데 왜 그걸 굳이 국제 단위로 만들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다른 스포츠들도 이득을 보는 주체가 있긴 있어요
올림픽 유치나 중계권료 같은 이권을 먹는 사람은 없을까요? 월드컵도 마찬가지죠
축구면 FIFA가 돈을 벌고 올림픽의 IOC 위원들은 국빈대우까지 받죠
그 분야의 협회나 메이저한 프로리그들이 상당한 수익을 먹죠
그들만의 리그고 그들끼리 헤쳐먹는 부분이 존재하긴해요
더욱이, 그들은 대부분 유럽인들 중심이죠
본부도 유럽에 있고 위원장도 다 유럽인들이에요
그러니까, 버는 돈을 유럽쪽에서 먹는다고 봐야죠
그러나, e스포츠는 아시아가 주도해요, 인종을 중심으로 봤을때
백인들이 먹고 있는 파이를 가져온다는 의미가 있긴해요

물론, 그렇다해도 사기업과는 형태가 좀 다르니까
문제가 분명히 있고 조치가 필요하긴 하죠
사기업이 이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에 채택되려면
외부감사나 외부 위원을 넣은 간섭 기구를 만들거나
여러 조건을 붙여서 제한을 둘 필요가 있긴 하죠

어느 스포츠든 이익을 보는 주체가 있긴 하죠.

하지만 제가 동네에서 조기축구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론 누군가에게 이득을 주진 않죠. e스포츠는 그것을 플레이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그 게임을 만든 사기업에 이득을 가져다 줘요. 전 그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아요. 소위 더 나은 세계의 실현을 위한 올림픽 정신이 사기업의 돈벌이 수단이 되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의 국제 스포츠계가 서구권중심으로 돌아가는것도 알고 항상 그들에게 유리한 편파적인 룰과 제한으로 형평성을 깬다는 것도 잘 알아요. 하지만 그 파이를 가져오기 위해서 -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일개 사기업이 만든 것을 사용한다는게 너무 거북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엇이 롤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오픈 소스로 풀어줌으로써 직접적인 이득을 보는 주체가 아니게 된다면, 또 롤이라는 게임이 더이상 사익을 추구하는데쓰이지 않게 된다면 얼마든지 아시안 게임이고 올림픽이고 찬성할거에요. 하지만 현재 e스포츠의 국제 스포츠 게임 채택은 마치 공공재를 민영화한 사기업을 보는 것 같아서 심리적으로 너무 거부감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에요.

그깟공놀이나 체조는 왜 올려쳐야하죠?

누가 지금 따지자고 달려들음?

생각을 말하는거자나 뭐이리 말투가 덤비자는형식이지?

나도 내 생각을 말하는거임. 야구도 관심없는 사람들한텐 의미없는 그깟 공놀이일뿐.
이미 답을 정해놓고 다른얘길해도 들을생각도 없이 반박하는사람한텐 따지자고 달려드냐고 하는거같은데..

위 댓글보고도 그런게 느껴짐?

나말고도 다들느끼고 있을꺼같은데..
바둑은 어찌생각함? 양궁은? 사격은? 운동의 기준은 뭐임? 숨이차고 근육을 쥐어짜내야 운동인거임?

바둑은 왜??들어가있지??

본문은 읽으셨는지? ”준비하는 과정이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스포츠로서의 가장 중요한 의미일꺼라 생각합니다.“
구슬치기 땅따먹기면 어떰? 굳이 선입견으로 E스포츠를 갈라치기하고 폄하하고 내리칠 필요없이 누군가에겐 의미가 있고 재미를 준다면 그자체가 스포츠, 오락, 유희가 되는거 아님?

내가 내리쳤음? 위에 노력 재능 다 인정한다니까?

그냥 운동= e스포츠와 같이 가는게 맞냐이거냐고

e스포츠를 따로 올림픽하는건 어떤가 그렇게 말하는거지

양궁과 사격이 배그랑 같음? 운동이라고 생각안함?

그니까 그 운동의 기준이 뭐임? 양궁 사격은 게임이랑 또 뭐가 그렇게 다름? 근육을 쥐어짜고 숨이참?
그리고 지금 스포츠 얘기하고 있는데 운동으로 갈라치기 할 이유는 또 뭐임? 게임은 스포츠가 아님?
아시안게임이 운동만 종목선정해야한다는 규칙이 있음?

저분은 아시안게임이 왜 생겼는지, 스포츠문화가 왜 성장했는지 등등 제반사정은 생각 안하는... 즉 일반적인 사고방식하고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게 설명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진짜 틀니 개 부수고싶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