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딩크 끝내자는 아내

찬반글 얼얼하네

반응 진짜 맵네요..ㄷㄷ

진짜 저러면 임신가능여부 확인겸 산부인과 먼저 가서 확인해보는게..

ㅇㅇ 건강하게 임신 가능한지 검사 먼저 한번 함께 받아 보자고 해 보지.

요즘 저출산 또는 비혼이 늘어난 이유로 첫째,둘째,셋째가 경제적인 거라면,
4~5번째는 요즘 사람(여자, 남자 모두 해당)들이 상대 배려없는 이기적이 형태도 한몫 했다고 생각함.

딩크면 결혼 안하는게 맞음

찬반좌 얼얼함의 극치네...

양쪽다 이해를 할수 있어서 뭐라 남기기가 힘드네요 ㅋㅋ

난 남자 의견에 동의함.

결혼 전에 그렇게 원했는데... 싫다 그래서..꺾었는데.. ㅡ_ㅡ

찬반좌 글한줄에 머릿속으로 드라마 한편 다봤네 ㅋㅋㅋ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는 남편이 밖에서..흠흠..

차라리
만약 나중에 내 생각이 바뀐다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문제지만, 지금 당장은 애 낳을 생각이 없다,
정도로만 얘기를 했었어도 나중에 맘 바뀌는 게 이해가 안 되질 않지 ㅡㅡ;
저리 완강하게 남편 의견은 다 짓밟아 놓고 이제와서 저러는 건 뭔;

34때 낳았으면 부모님이나 누가 대신 봐주실수라도 있지, 지금 낳으면 전업주부 빼박이잖아.
나이 34랑 40이랑은 느껴지는 무게가 천지차이지...
낳는다 쳐도 산모한테도 안좋고 무엇보다 남자쪽에서 낳겠다는 마음을 접은게 가장 크다.
눈앞에 지옥이 펼쳐질게 뻔한데 그길을 왜 걷고싶겠냐고...

1. 솔로가장되서 투잡 쓰리잡 뛸 가능성 있음
2. 육아는 나혼자 하는거냐 빼액 하면서 집에서도 일 마치고 휴식할 수 없게 됨
3. 돈 혼자서도 잘 버는경우, 높은 확률로 아내년 애 데리고 해외유학 떠나고 기러기가장 될 확률 높음
4. 요즘 애들 눈치 ㅈㄴ 보기때문에 자기랑 아빠랑 나이차 41살 난다고 하면 개싫어함
5. 이외에도 진짜 앞으로 펼쳐질 무궁무진한 둠스데이가 기다리고 있음

근데 제일 열받는건 아내년이 미안하다 말하는게 아니고 피곤하게 굴지 말라면서 취하는 태도가 괴씸함.
(특히 3번의 경우, 빠른 이혼 추천. 능력만 있으면 40대에 30초 20후반 만나는거 문제도 아님)

ㅈ같으면 이혼하는게 낫다고 봄.
남자 40대랑 여자 40대랑 과연 누가 다시 결혼하는데 유리할까?

둘 의견도 본인입장에선 서로 다 맞는말이긴한데...
그래도 아이를 정말 가지고 싶었다면 순간 허무함과 화가 날 수는 있어도 원만하게 대화로 합의해서
낳으면 좋지않나... 아내도 시간지나보니 아이가 예뻐졌을수도 있고.. 내 자식이 낳고 싶어졌을 수도 있으니까
무턱대고 화내기 보다는 정말 이제 와서 라도 모든 걸 감수하고 아이 낳고 나서의 너의 삶도 지금과 확연히 다를 텐데 그냥 하는말 말고 정말 갖고 싶어져서 뱉은 진심인건지 제대로 깊은 대화 나누는 게 좋다고 생각함...
딩크가 무조건 나쁜 것도 그렇다고 추천추천 할만한 이야깃거리도 아니지만 ... 남편분도 이제와서 낳는다는건 너무 늦었고 나는 생각을 접었다 라는 마음이 크고 확고하다면 그또한 서로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다시 얘기해보자고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